[미국사] 원자폭탄을 개발하라, 맨해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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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로 우리에게 다시 한번 원자폭탄을 생각하게 만든바 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나치 독일보다 먼저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우수한 핵물리학자를 포함해 총 10만명이 동원되었고 방대한 산업 및 경제 자원과 2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비밀리에 진행된 탓에 6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서야 마침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이 탄생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을 때 미국은 핵분열 연구에서 독일보다 크게 뒤처져 있었습니다.
1938년 3월에 독일 베를린에 있는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 실험실에서 물리학자 오토 한과 프리츠 슈트라스만이 중성자를 충돌시켜서 우라늄 원자핵을 분리하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그들은 물리학계가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온 핵분열 효과를 발견했는데 1938년 12월 22일에 오토 한은 과학 잡지 『네이처』에 핵분열에 관한 보고서를 기고해 그 효과를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1939년 여름, 독일의 우수한 핵물리학자 6명이 베를린에서 비밀회의를 열고 원자력의 효과를 이용해 제조할 수 있는 선진 무기에 관해 토론했습니다.
그 무렵, 독일 정부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갑자기 독일이 점령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우라늄광을 국외로 내보낼 수 없도록 규정하면서 동시에 우라늄에 관한 모든 뉴스를 엄격하게 통제했습니다.
미국으로 망명한 물리학자 레오 실라르드 등 여러명이 이 소식을 접하고 매우 우려했는데 그들은 어떻게 하면 미국 정부가 독일보다 원자폭탄을 먼저 개발하는 문제에 관심을 느끼게 할 수 있을지 토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