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선거전…정체성 공방 확산 / KBS 2026.03.0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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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충북지사 선거는 여야 모두 후보의 공약과 비전보다는 과거 이력 정체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 간 신경전이 정체성, 적자 공방으로 번지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에 대한 입장 차가 미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은 충북지사 출마 선언과 함께 "누구와도 손을 잡고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친윤 핵심인 윤 전 위원장은 이른바 '절윤'과 '윤어게인' 논란 등은 전형적인 갈라치기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당안팎에서 확산하는 '절윤' 갈등에 후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비호해 온 김영환 지사는 최근에는 정책 행보에 주력하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 첫 경찰 수장인 윤희근 예비 후보는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당권과 가까운 강성 지지층도, 광범위한 '반윤' 민심도, 무시할 수 없는 복잡한 속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조길형 예비 후보는 원칙과 소신에 따라 나아가겠다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초반 선거전은 집권 여당 이점과 대통령의 지지세를 업기 위한 적자 경쟁 구도입니다.
신용한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영입된 이후 당의 공익 제보자 활동 성과를 강조하지만 최근 불거졌던 이전 경력 논란이 언제든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노영민 예비후보는 화려한 경력에 탄탄한 기반을 갖춘 상징성은 유효하지만 경력이 문재인 정부 당시에 멈춰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새누리당 탈당 전력이 있는 송기섭 예비후보와 지난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했던 한범덕 예비후보는 현 정부, 이 대통령과의 접점이 크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여야 모두 공천 심사 일정이 임박한 가운데 후보마다 초반 기세를 가져오기 위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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