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에 대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의미는

Описание: LG화학이 4조원을 들여 미국에 대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습니다. 전기차 호조 등을 반영하고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LG화학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MOU를 맺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고"

30억달러를 투자하고 2027년 연 12만톤으로 생산능력을 늘립니다. 주행거리 500㎞의 전기차 120만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이런 대응은 IRA 및 전기차 확대 등 배터리 업황의 호조를 반영한 겁니다. LG화학은 이날 전지소재 사업 목표치를 올려잡았습니다. 2027년 매출 약 20조원으로, 당초 2030년 21조원보다 3년을 앞당겼습니다.

대규모 투자가 가져올 파급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G화학은 글로벌 고객업체가 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하도록 광물 및 재활용 업체와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양극재를 받는 최종 업체들이 재료를 소싱해줄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자리잡으면서 배터리 소재 관련 파이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신태현입니다.
#LG화학#미국#양극재공장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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