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사자 바람이 도도의 겨울 낭만, 내성발톱 수술한 호랑이 이호 근황

Описание: 올겨울 청주에 눈이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제설에 진심인 청주시의
공무원이다 보니

눈이 내리면
“아, 멋지다~” 라는 생각보다
“오늘 또 (제설 대응)비상이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눈 내리는 날에는
제설 대응 열심히 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러면서도 마음은
자꾸 ‘청주동물원’으로 갑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중에서도 겨울이 무척 아름다운 곳.
그곳에도 눈이 내리겠지?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
청주동물원의 겨울은 따뜻합니다.

동물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는
동물복지사님들이 일하고

아픈 곳은 없는지
불편한 데는 없는지
섬세하게 살피는
능력 만점 수의사님들이 있기 때문이죠.

🐯
지난해 말에 이호가 내성발톱 수술을 했는데요,
이호 근황이 많이 궁금하셨죠?

호랑이 이호는
내성발톱 수술을 잘 마치고
이제는 잘 걸어 다닙니다.
여러분의 응원해 주신 덕분이죠.

"이호, 고생했어!"

이제는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창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얼굴을 들이밉니다.
(⛔이호 철창에 접근하시면 안됩니다~
위험해요~)

사람들을 바라보며
꼬리도 살랑살랑 흔듭니다.

통증 없는 얼굴이
보기 좋습니다.


🐾
2025년 겨울,
눈이 펄펄 내리던 날

동물복지사들이 사자들을 위한
취향 저격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바람이와 도도에게는
캣닢 눈사람을,

어린 사자 구름이한테는
츄르로 만든 구르트, ‘츄르트’를!

(우리 청주동물원
동물복지사님들 진짜 최고죠?)


🦁
도도 눈치 살살 보면서
캣닢 눈사람을 갖고 노는 바람이.

🐱
츄르트보다 상자를 더
격렬하게 좋아하는 구름이.

사자들의 겨울철 바깥놀이!
보기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
그리고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따뜻한 온돌 바위에 앉아
눈송이를 바라보고 있는 바람이가
무척 평온해 보여서....

사랑으로
수많은 동물들을 돌봐주는 분들의
노력이 엄청 따뜻해서....

아무리 추운 날에도
청주동물원의 겨울은
역시 '낭만'입니다.

2025년에도
청주동물원 이야기 '청ZOO멘터리'
많은 관심 바랍니다.

#청주동물원 #꿀잼청주 #사자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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