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미군 공격용 정찰헬기 불시착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주한미군 공격용 정찰헬기 1대가 오늘 아산의 한 야산에 불시착했습니다.

이 헬기는 북한의 공기부양정 공격에 대비한 주한미군의 핵심 전력인데, 다행히 미군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인범 기자.

【 기자 】

아산시 영인면의 야산에 불시착한 미군 헬깁니다.

불시착 과정에서 한쪽 날개가 나무에 부딪쳐 꺾였습니다.

조종석에 탑승했던 여군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헬기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꼬리 날개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교신과 함께 불시착 했습니다.

미군 남녀 조종사 2명은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고, 민간인 피해도 없습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경찰관계자
"두 사람 다 전혀 안다쳤어요. 행선지는 미군이다 보니까 의사소통이 잘 안돼요."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 군부대가 출동해 일반인 접근을 통제한 가운데 미군 사고조사반이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헬기가 지난 2013년에 배치된 공격용 정찰헬기 OH-58D 기종이라고 전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서해 5도를 기습점령하는 사태에 대비해 평택 험프리 기지에 30대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헬기는 프로펠러 위에 중근 정찰용 장비를 장착한게 특징입니다.

이 장비로 육상의 동태를 파악한뒤 미사일과 로켓등을 발사해 적 전차등을 궤멸시킵니다.

미군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선에 이 헬기를 투입해 상당한 전과를 올렸습니다.

주한미군은 사고 헬기를 오늘중으로 분해해 미군기지로 이송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JB 이인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