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K-건강기능식품…수출량·수출액 5년 새 2배로 껑충 [MBN 뉴스7]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산부터 수출까지, 제약과 식품업계 전체에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5년간 2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신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산 제품 열풍이 이제는 K-건강기능식품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면세점에서도 우리나라 브랜드 영양제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정 / 건강기능식품 매장 직원
"(예전엔) 필요한 제품이 있다고 하시면 저희가 이런 제품이 있다고 설명해서 구입을 해가셨는데, 요즘에는 SNS를 통해서 많이 찾아오시고요. 사진이나…."

건강기능식품 수출은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2배로 늘어났는데,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한 건강기능식품 생산 현장도 최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습니다.

주문이 쇄도하면서 쉴 새 없이 생산 라인을 돌리고 있는데, 정제와 캡슐뿐만 아니라 분말·액상·겔 등 다양한 제형이 동시에 생산됩니다.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이곳에선 제약사와 식품기업 400여곳의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제만 하루에 650만 정, 다른 제형까지 합치면 하루 최소 1천만 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한국 제품 수요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상황입니다.

시장 자체가 유행에 민감해 속도와 품질을 모두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권수혜 /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부사장
"(고객사들이) 제조업체에 빠른 생산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대한민국이 굉장히 빨리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더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제약과 식품 산업 양쪽에서 동시에 주목 받고 있는 K-건강기능식품,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백성운 VJ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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