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혁 실패… “이미 영남 자민련 수준” 내부 평가도

Описание: 이재명 정부 출범 2주 차, 여야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내부 개혁은커녕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 시사평론가 김준일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은 이미 ‘영남 자민련’이 됐다”며, 당내 구조적 개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TK 기반의 독점 정치 구조가 고착돼 수도권 기반이 무너졌고, 결국 보수정당이 아닌 지역정당으로 전락했다”며, “당내 쇄신이나 인적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6월 말 종료되면서도 아무런 정치적 결단이 없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도 제대로 제기되지 않는 구조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갑작스러운 입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사 불응, 그리고 내란특검 수사 확대에 따라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헌 정당 해산 심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으나, 그런 위기감 자체가 국민의힘을 더욱 퇴행적이고 투쟁 중심 정당으로 몰고 갈 것이라 경고했다. 결국 외부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국민의힘은 쇄신이 아닌 저항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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