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경쟁력"..다문화교육박람회 개막(2025.09.26/뉴스데스크/MBC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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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경남에 살고 있는 등록 외국인 수는
10만 명이 넘습니다.

다문화 가정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나는데요.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고 있는 이들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다문화교육박람회가 김해에서 열렸습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납작하고 동그랗게 생긴 돌을 맞혀
귀퉁이에 있는 구멍에 넣습니다.

인도와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남동 아시아의 전통놀이인 까롬입니다.

몽골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퀴즈로 풀어보고.

잠자리 모양의 베트남 전통 장난감인
쭈온쭈온도 만들어봅니다.

한국말이 낯선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도 열렸습니다.

◀ INT ▶비스파이다니츠(캄보디아)/
"다른 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고.
특히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도민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고
소통하기 위한 ′2025년 경남
다문화교육박람회′가 김해에서 열렸습니다.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면서
함께 살지만 잘 몰랐던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 INT ▶박소민 김해시/
"김해 안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저도 모르게 외지인이라고 느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그런 게 좀 없어질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
등이 참여해 36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합니다.

다문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전문가 특강도 마련됩니다.

◀ INT ▶박종훈 경남교육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융합적인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경쟁이 되는 시대.

경남이 가진 문화적 다양성이
경남의 경쟁력임을 다문화교육박람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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