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망하지 않는 한 강남 일극체제 계속”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Автор: 투벤저스 주간동아
Загружено: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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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은 정부 계획과 그 실패에서 탄생한 한국의 유일한 중심이다. 이제 강남은 경기·충남 반도체 벨트 따라 ‘확장 강남’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이 망하지 않는 한 강남 일극체제는 앞으로도 100년, 200년 갈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강남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는 이렇게 답했다. 한국에서 강남은 단순한 한강 이남이나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와 부동산 불패 신화를 가로지르는 키워드다.
최근 신간 ‘강남: 우리는 왜 강남에 주목하는가’를 낸 김 박사는 도시에 새겨진 삶의 흔적을 추적하는 ‘도시문헌학자’이자 전국을 누비는 ‘도시답사가’다. 일본 국립문헌학연구소인 국문학연구자료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최근 ‘도시’라는 연구 주제에 천착하고 있다. 거대한 빌딩부터 작은 머릿돌까지 도시 자체를 문헌 삼아 그 형성 배경과 미래를 인문학적 맥락에서 분석하는 게 핵심이다. 입지가 중요한 부동산 특성상, 김 박사의 저서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투자 참고서가 된 지 오래다.
한 해 전국 수백 곳을 누비는 김 박사의 답사 동료 중에는 투자 인사이트를 얻으려는 이도 적잖다고 한다. 김 박사는 자신이 세입자로서 오랜 세월 살기도 한 강남에 대해 “강남 신화는 현대 대한민국 형성 과정에서 우연과 필연이 교차해 일어났다”며 “과거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 교체나 대한민국 탄생에 비견할 만한 대격변이 일어나지 한 강남은 특유의 역동성을 유지한 채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일 김 박사를 만나 강남에서 찾을 수 있는 한국 도시와 부(富)의 미래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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