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포화는 멈췄지만 잠들지 못한 그대 '편히 잠들길'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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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의 포화가 멈춘 지 70년. 하지만 아직도 잠들지 못한 영령들을 위한 영산재가 현충일인 어제 태고종 신촌 봉원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이전의 규모를 회복한 영산재는 일상에서 번뇌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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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전쟁 70주년에 맞은 현충일이었던 어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이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리자 머리를 숙여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월의 눈부신 하늘에 청아한 범패소리가 울려 펴지고,
승무와 바라춤으로 이름없이 사라져간 호국의 영령을 추모하고 넋을 달랬습니다.
태고종 영산재보존회가 어제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세계평화와 국태민안을 위한 서른다섯번째 영산재 시연회를 봉행했습니다.
매년 현충일에 열리던 영산재 시연이 지난 3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축소되거나 연기돼 봉행해오다, 이날 영산재는 이전의 규모를 회복했습니다.
영산재보존회장 원허스님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가 세계 인류의 공감을 이뤄내고 부처님의 큰 뜻으로 세계평화와 국태민안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허스님/영산재보존회장ㆍ봉원사 주지
(이런 예술의 경험은 여러분의 삶에 큰 의미를 갖게 해 줄 것이며, 일상에서 번뇌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
시방의 호법성중을 청하는 시련으로 시작한 영산재는 삼보의 가지력으로 유주무주 영가들의 삼업을 청정하게 하는 관욕에 이어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 대법회의 작법이 펼쳐지며 장장 6시간 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시연을 보기 위해 봉원사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햇살에도 자리를 지키며 영산재를 지켜봤습니다.
원경민/대전시
(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원래는 3일에 걸쳐서 영산재를 진행한다고 했지만 함축적으로 하루만에,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을 하면서 삶에 지친 직장인들도 직접 와서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산회상을 상징화해 재현한 불교의식인 영산재는 종교적 숭고함과 예술성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산재보존회는 오는 6월 말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전 희생자들을 위령하는 영산재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원허스님/영산재보존회장ㆍ봉원사 주지
(베트남 전쟁에서 산화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우리나라도 베트남전에 참전해서 군인들이 많이 희생됐고, 베트남 국민들도 많이 희생돼서 우선 그런 모든 분들을 좋은 세상에 나기를 발원하는 위령재를 지내고요. )
현충일에 봉행된 영산재는 호국영령의 위령이라는 정신적 가치는 물론 영원히 계승해야 할 전통문화임을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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