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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여전히 부인…검찰은 다시 ‘사형’ 구형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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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0-06-17

Просмотров: 2148

Описание: 전 남편 살인죄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다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고유정은 여전히 전 남편 살인은 우발적이었고 의붓아들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 남편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했던 의붓아들 살인 혐의에 집중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만 4살 아동이 잠결에 눌려 사망한 사례가 없는 데다 돌연사했을 가능성도 없다며 고의적 타살이 분명하다는 겁니다.
또 범행 동기는 의붓아들만 챙기는 현 남편에 대한 복수심이었는데, 의붓아들이 숨진 뒤 현 남편이 자신을 가족으로 대하자 가정을 유지하려는 목적에 전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봤습니다.
검찰은 두 사건이 고유정의 계획적인 연쇄살인인 데다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이정도/의붓아들 유족 변호인 : "가중적인 요소가 인정돼서 결국,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으로써 피고인에 대해서 사형이 인정돼야 함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유정은 최후 진술에서 자신은 절대 의붓아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남편 살해도 성폭행에 따른 우발적 범행일뿐인 데다 사체 훼손도 현 남편의 비난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죄를 뒤집어쓰게 되면 남겨진 자기 아들이 현실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며 재판부가 용기를 내 판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검찰이 1심과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 달 15일 선고공판을 열고 고유정의 형량을 결정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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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여전히 부인…검찰은 다시 ‘사형’ 구형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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