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갈등 확산…대테러전 '빨간불'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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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이란 갈등 확산…대테러전 '빨간불'
[앵커]
바레인과 수단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맹국들이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하는 등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엔이 서둘러 중재에 나섰지만 사태 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시아파 지도자를 포함해 47명을 집단 처형한 이후 수니파와 시아파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에 이어 수니파 정부를 둔 바레인과 수단도 시아파 맹주국인 이란과의 국교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도 이란과 외교관계 수준을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급으로 낮췄습니다.
사우디는 이란과의 항공편 운항과 교역을 중단하고 민간교류도 제한하는 등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각각 수니파와 시아파를 대표하는 사우디와 이란이 정면 충돌하면서 가뜩이나 복잡하고 불안한 중동 정세는 더욱 꼬이는 모양새입니다.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은 그간 내전 상태인 예멘에서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돼왔으나 이란 핵 문제 해결 이후 이란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사우디의 위기감이 이번 사태를 부른 단초가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란 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우디의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는 면에서 미국의 외교 실패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사우디에서 처형된 시아파 성직자는 사우디 동부와 바레인 시아파의 자치권을 요구해왔습니다.
사태 전개에 따라 그 같은 요구와 갈등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테러전쟁 수행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미국이 서둘러 중재를 자임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특사를 파견하는 등 국제사회가 나서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두 나라의 국내 정세와 맞물려 있어 당분간 해결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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