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작곡 발표회 "김경희 시에 의한 세 개의 노래 '자화상'"(2025, 세계 초연) - 그리운 동심아
Автор: Junehee Lim
Загружено: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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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희 작곡 발표회
June-Hee Lim Composition Recital
전통 가곡을 위한
여인의 삶과 사랑 I
WOMAN'S LIFE AND LOVE
"김경희 시에 의한 세 개의 노래 '자화상'"(2025, 세계 초연)
자화상
출연_ 정가 강권순, 가야금 이지영, 첼로 이호찬
이 작품은 작곡가의 어머니이며 2002년 타계한 김경희(1929~2002) 시인이
육십 세 때에 일생을 되돌아보며 여인의 삶과 사랑 등을 회상하며 남긴 시
'자화상'에서 영감을 받아 정가와 가야금과 첼로의 편성으로 작곡된 곡이다.
'자화상' 시는 크게 하나의 시로 이루어져 있으나 음악적인 통일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주제별로 3개의 노래 (1. 그리운 동심아 2. 침략전쟁 수레바퀴 밑에서
3. 내 생애의 남루한 빈 잔, 넉넉한 손길로 채우소서)로 나뉘어 구성된 곡이다.
각 노래마다 그 시의 정서에 맞는 음악 언어로 작곡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굴곡진 한국의 고난의 시기의 삶을 살아낸 여성이자, 어머니이며 시인이셨던
여인의 삶에 대한 성찰과 사랑등의 메시지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작곡하고자 하였다.
1. 그리운 동심아
동틀녘 물보라 타고
민물고기 힘차게 뛰어오르는
남한 강물 구비구비 감도는
고운 골강 기슭에서 태어나
강물처럼 흘러간 세월이
어제인 듯 선연하네
설날에는 색동저고리 입고
소매 끝으로 콧물 닦으며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세뱃돈 타러 다니고
대보름 산 위에 올라
보름달 바라보며 소원 빌던
아~ 그리운 동심아
그리운 동심이여.
2. 침략전쟁 수레바퀴 밑에서
침략전쟁 수레바퀴 밑에서
오늘은 관솔 캐고
내일은 방한복 만들기에
꿈도 웃음도
책도 사춘기도
허공에 날려버린
아쉬운 세월이여
나의 어머니
어머니로부터 잉태된 덩어리
배움의 열망은
서울로 대학으로 달려갔으나
놀라움, 울부짖음, 굶주림, 이별,
절망과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젊음의 아름다운 꿈마저 송두리째 앗아간
육이오의 아픈 회상이여~
3. 내 생애의 남루한 빈 잔, 넉넉한 손길로 채우소서
너는 세상을 밝히는
등경 위의 등불이 되어라
너는 너는 세상을 비추는
맑은 거울이 되어라 일럿건만
이도 저도 못 이룬 예순 해인가
이만 천 구백 날인가
덤으로 사는 인생
한 알의 밀알로 떨어져
썩고 열매 맺어
네 삶의 남은 잔을 당신께 맡기오니
내 생애의 남루한 빈 잔
넉넉한 손길로 채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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