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프레시웨이 ‘들러리 입찰’로 군 장병 밥상 노렸나 [9시 뉴스] / KBS 2025.11.12.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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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김, 그리고 햄 몇 조각이 전부인 식판. 이 도시락은 계란 지단과 김치 뿐입니다. 한 눈에 봐도 너무 부실하죠?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4월, 군 부실 급식이 폭로됩니다. 화근은 독점이었습니다. 군 식재료는 당시까지 50년 넘게 농·수·축협만 납품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군 식재료도 학교 급식과 마찬가지로 민간 경쟁 입찰로 바뀝니다. 그렇게 바뀐 지 4년째인데, KBS가 장병들 식단 납품에 의심스러운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이 의혹의 중심엔 최근 KBS가 불법 기부금 영업을 고발한 CJ프레시웨이가 있었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 식자재는 부대별로 입찰합니다.
부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저가가 아닌 '적정가' 입찰 방식입니다.
품목별 예상 가격대가 무작위로 정해지고, 최근접 가격을 써낸 곳이 낙찰받는 구조입니다.
특정 업체의 독점을 막기 위한 장치인데, 이상한 시도가 포착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 내부 문건입니다.
'낙찰률을 올리기'위해 중소업체와 '사전 접촉'한다는 계획.
'사전 접촉'이란 뭘까.
[CJ프레시웨이 관계자/대독 :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한 건데요. 상품 서류를 CJ가 만들어서 투찰 업체에 공유하는 거죠."]
중소업체가 내야 할 입찰 서류를 CJ가 대신 작성해 주는 걸로 보이는 계획도 확인됩니다.
복수의 CJ프레시웨이 직원은 식자재 품목과 가격 등 상세 자료를 중소업체에 제공한 적이 많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대독 : "중소 업체가 영세한 곳이 있잖아요. 그러면 상품 목록을 자기들이 못 쓴단 말이죠."]
중소업체가 사실상 CJ의 '입찰 들러리'를 서주는 모양새인데 KBS가 확인한 것만 10여 곳입니다.
그 중 한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세 업체가 같은 상가에 나란히 있는데, 평일 낮에도 불이 꺼져 있거나 직원이 거의 없습니다.
[낙찰 식자재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물류창고는 없고) 대기업 물류를 이용해서 들어가는 거죠. 저희 같은 곳을 중간 유통사라고 하거든요."]
CJ프레시웨이는 '들러리'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낙찰받은 중소업체에 군납할 식자재 일부를 공급해주고, 그 공급 조건을 사전 논의한 게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취재 이후 관련 사업부에 모두 확인했지만, 입찰 서류를 대신 써준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했습니다.
군부대 식자재 입찰 담당자의 얘기는 다릅니다.
"적격 심사 과정에 CJ가 대신 들어온 적이 있어서 놀랐다, 사전에 조율됐단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습니다.
식자재 군납 시장은 1조 5천억 원 규모.
CJ프레시웨이의 점유율은 30% 정도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류재현/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근희 김지혜 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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