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야기, 이제 잘게.
Автор: 샛별을 기다리며
Загружено: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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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나는 많은 고민을 했어.
전역하는 날에, 내가 자유로워지는 그 날에 너한테...
너한테 다시 연락이 오는 생각을 조금 했다가. 만약에 너한테 연락이 오지 않으면 전역하는 그 날의 내 기분은 어떨까에 대해서 생각도 해 보고.
음, 너가 나를 보고 있을지. 아니면, 계속 내가 그렇듯이- 너가 나를 생각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그 다음으로는 너가 살아 있기는 한지. 제대로 잘 있는지. 너는 정말로 잘 살아서, 잘 지내면서 너가 말했던 것처럼 26년을 잘 맞이했는지. 그런 고민을 했어.
너는 너가 잘 있겠다고 얘기했지만, 오히려 그렇게 계속 강조하는 게 되려 나한테는 조금... 꼭 정말로 어딘가 멀리 떠날 사람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조금 더 그런 걱정을 많이 했어.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이 세상이 나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너한테 너무 아프진 않을까? 너무 아픈 건 아닐까? 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아닌가? 그냥 지금 너를 괴롭히고 있는 건 나일까? 내가 나쁜 사람일까? 같은 생각을 했지.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을 때- 이런, 이런 얘기를 들으면 너가 아파할까? 결국 너를 아프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내가 나쁜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 시간이 지나면 무언가 나아질까?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면 아픈 것들이 괜찮아질까? 모르겠어.
그건 너도 그랬듯이, 나도 여전히 모르겠어. 알 수가 없고- 사실은 그냥, 살아 있는지도 알 수가 없어. 너가 잘 지냈는지도 알 수가 없고. 음, 알 수가 없는 것들 투성이야. 내가 알 수 있는 건 나에 관한 것들뿐인데. 응. 나에 관한 것들을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어.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어. 내가 이대로- 내가 이렇게 너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게, 너한테 나쁜 짓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끝에... 음,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글쎄.
너를 그리는 걸 그만하진 않을 것 같아. 너를 기다리는 것도 그만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너를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걱정하고, 또 좋아할 거야.
그건 확실해. 확신을 가지고 있어. 다만 계속 아파하고 너에게 이야기를 하는 건 그만하려고.
음, 그냥 그런 이야기들을 쌓아두면... 언젠가 너가 그걸 봤을 때 너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서. 앞으로는 참아보려고. 그냥 속에 담아두려고. 그래서 널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을지도 몰라.
있지?
너가 이걸 언제 볼지, 또 언제 들을지는 모르겠어. 내가 불러두었던 노래들이나- 아니면 이야기해놨던 것들을 언제 들을지는 모르겠어. 그렇지만 정말 확실한 건. 너가 그 이야기들을 언제 듣고 있더라도, 너가 그걸 듣는 그 날까지 내가 같은 마음이고 여전히 너를 많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건 확실해.
너가 믿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좀 많이 이상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래. 나는 그런 사람이야. 너가 예전에 나에게 변하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했을 때... 응. 그때 대답했던 나의 말에 얼마만큼의 무게가 있었는지 너는 모를 거야.
그렇지만 난 알았어. 알면서도 그렇게 얘기했어. 변하지 않는다는 건- 응. 되게 큰 결심이었고, 그 결심 끝에 말한 거였어.
그렇지만 괜찮아. 너를 탓하려는 게 아니야. 다만 너가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너는, 응. 너라는 사람은 정말로-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해져야 하는 사람이고. 그래야만 하는 사람이고.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또 많이 사랑받을 자격 있는 사람이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네가 그 기회들과, 그 모든 순간들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물론 거기에는 나도 포함돼 있겠지. 정말로 단연코, 이 세상에서 내가 너를 가장 사랑하니까. 응.
정말이야. 아직도 그래. 그건 바뀌지 않아.
항상 기억해 줘. 너는 빛나는 사람이야. 정말로. 내 곁에 없더라도, 너가 항상 나의 빛나는 별이야.
그러니까 너는, 정말로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너가 항상- 항상 그걸 알고 있었으면 좋겠어. 항상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너가 예전에, 너가 나한테... 너 스스로가 정말 어려서부터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이었던 것만 같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잖아? 그렇지 않아. 너는 정말로, 정말로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정말로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내가 보증해. 정말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생각했더니, 그 얘기가 정말 하고 싶었어.
그리고 또... 음. 4월 9일에- 거기 있을게.
비가 와도 괜찮고 눈이 와도 괜찮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4월 9일에는 거기 있을 거야. 나는, 계속.
너가 보고 싶으면 보러 와도 좋아... 보러 와줬으면 좋겠어. 그렇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아.
왜냐하면, 너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진 않을 거거든. 나는 아마 그 다음년도 4월 9일에도 거기 있을 거야. 계속- 그냥? 응. 4월 9일에는 거기 있을 거야.
알잖아. 나는 너를 찾아갈 수 없다는 거. 그러니까 그냥 거기 앉아서 널 기다릴게. 이 뒤로 무언가를 더 이야기하진 않을 거야.
무언가를 더 올릴 생각도 없어. 응. 그러지 않으려고.
그러니까 여기 몰아서 한 번에 얘기해 둘게.
오늘 너무 수고했고, 고생 많았어.
정말 보고 싶고, 잘자. 좋은 꿈 꿔.
사랑해. 정말 많이. 그리고- 음, 그리고.
너가 이걸 언제 듣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봐.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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