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가족 공제 확대"..."세액공제율 인상" / YTN

Описание: [앵커]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에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부양가족공제 확대를, 야당에서는 세액공제율 인상을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여야의 연말정산 후속대책에 대한 언급이 있었군요?

[기자]
여야는 정부의 세제정책 전반을 놓고 옳다 그르다 치열한 찬반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어떤 것이 됐든 연말정산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 의장은 아침회의에서 기존 정부정책을 좀 더 충실히 구현할 수 있도록, 저출산대책의 하나로 둘째, 셋째 아이부터는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양가족공제 확대 방침을 밝힌 것인데요, 새누리당은 특히 지난 2013년 세제개편 때 폐지된 출산공제의 부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주 의장은 올해 연말정산은 기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첫 해인 만큼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전반적으로 세액공제가 저소득층에 유리한 것은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생경제가 어려운데 연말정산 세금폭탄까지 겹쳐서 봉급 생활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직장인의 유리지갑을 털어 모자란 세수를 메꾸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과 불만 많다며, 더이상 직장인에게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세수추계를 엄밀하게 따진 뒤 15%인 세액공제율을 다소 올리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직장인들의 환급금이 줄어들어 9천억 원의 증세효과가 나타난 반면, 기업 법인세는 1조 원이 덜 걷혔다며 조세형평성을 위해 법인세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오늘은 여야 주례회동도 예정돼 있죠?

[기자]
현재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는 여야 원내대표간 주례회동 열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일정과 함께 최근 연말정산 논란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특히, 이번 연말정산부터 적용된 세법 개정안으로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세액공제 제도 개선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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