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더 "아기들은 죽으면 어디로 가냐고요?"

Описание: 댓글들을 통해 많은 분들의 다양한 견해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 견해도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낙태, 질병, 사고로 죽은 모든 아기들은 당연 하나님 곁으로 간다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1.
다윗의 아기가 죽었을 때 그 아기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다윗이 언젠가 그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다윗이 죽어 하나님 곁으로 갈 때 천국에서 그 아이를 만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12:23) 그러나 이제는 아이가 죽었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금식하겠소? 내가 그를 다시 살릴 수 있겠소? 언젠가 나는 그에게로 가겠지만 그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오.”

2.
몇몇 분들의 견해와 같이 성경이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얘기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이 부분은 삼하12:23 말씀이 없어도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일관적인 성품에 따라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심지 않으신 곳에서 거두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아기들은 예수님을 믿을 능력도, 부인할 능력도 없습니다. 의식적 결단을 할 수 없는 아기에게 그에 대한 결과를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영혼들을 아끼시고, 특히 아이들을 얼마나 끔찍이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갓 태어난 아기가 죽었을 때 지옥을 보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성품에 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도 아이들이 자신에게 나아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그 아이들의 순수함과 의존성 때문입니다. 이것은 곧 무엇과 연결되냐면 아이들은 원죄(죄의 성향과 부패성)를 갖고 태어나지만 아직 '의식적인 결단을 통한 자범죄'를 짓는 단계는 아니라는 시사점과 연결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책임질 만한 나이'가 되기 전에 죽은 어린 아이들은 '본능적으로'는 죄성이 있지만 '도덕적으로'는 죄가 없다고 인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명한 신학자들도 어떤 아이가 진정한 도덕적 결정을 내릴 수 있기 전에 죽는다면, 그 아이는 죄가 없다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신학자 로버트 라이트너는 "예수님이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죄인이 아니라고, 적어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죄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이들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순진한 신뢰와 전적인 의존의 모범으로 제시하셨다." 라고 말했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도 벤자빈 워필드, 찰스 스펄전과 같은 저명한 신학자들의 말을 인용한 후에 이렇게 말했는데요. "성경에서는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거역하지 않습니다. 불신앙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죄인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는 하지만 온전한 이해력이나 고의적인 반역으로, 죄가 본성을 자신의 의지대로 실행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했죠.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더 중요한 근거는 로마서 5장에 있습니다. '아담의 죄'와 '그리스도의 의'라는 병행구조가 나오는데요. 아담의 죄는 죽음으로 이끄는 반면, 그리스도의 의는 영생으로 이끄십니다. 이러한 병행구조가 보여주는 것은, 우리가 아담의 행위를 결코 '의식적으로' 선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담이 받게 된 저주와 죄책이 우리에게 전가된다면, 똑같은 원리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전가에도 반드시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담의 죄가 태어나는 즉시 우리에게 적용된다면, 그리스도의 의도 태어나는 즉시 우리에게 적용된다고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죠.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시는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겠다고 의식적으로 결단할 때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이 개개인에게 적용된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롬5:17)

그리스도의 의와 마찬가지로 아담의 죄 역시 '우리의 의식적이며 자발적인 결정'이 있을 때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신1:38-39)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이스라엘이 출애굽 후 광야 생활을 마치고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되는 '구원'의 맥락에서 볼 때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자녀들도 그 땅으로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
(잠23:10-11)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이 말씀도 아이들을 책임지시고 구원하시는 전능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근거가 되는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태복음 18:10) “너희는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업신여기지 말라 그들의 천사들이 항상 하늘에서 내 아버지의 얼굴을 뵈니라”

마태복음18장 1~10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린이 한 명 한 명을 얼마나 극진히 생각하시며 돌보시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하물며 갓난 아기는 얼마나 더 하실까요..

6.
(요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예수님은 자신의 친구였던 나사로의 죽음 앞에 슬피 우셨습니다. 또 악인이 죽는 것도 기뻐하지 않는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겔18:23) 하물며 아기가 죽을 때 하나님은 얼마나 더 슬피 우실까요. 하나님은 낙태된 모든 아기들, 질병과 사고로 죽은 모든 아기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사랑으로 거두신다고 믿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잘 아시다시피, 저는 채널을 통해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이 진리요 생명이심을 전해왔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들과 지적 장애인들은 예외라고 믿는 것은 로마서 5장 말씀에 근거해 가능한 변증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식적 결단'을 할 때 의인으로 여겨지고 구원받듯,
예수님을 거부하는 '의식적 결단'을 할 때 죄인으로 여겨져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는 것..

그런데 아기와 지적 장애인들은 의식적 결단을 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인자하신 성품으로 그들을 직접 거두시리라는 믿음...

혹시 성경 말씀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시거나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더 깊이 고민해보며 정정해야 할 부분 있다면 주님이 정정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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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vered by John MacArthur
Translated by 말씀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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