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 인생 웹세미나] 기후위기, 인류세, 그리고 인류와 다른 생명을 위한 역사학_고태우 교수(서울대)
Автор: 플라톤 아카데미
Загружено: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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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사 #인류세 #해러웨이 #역사학
(재)플라톤아카데미 인문 지혜 장학생 PAN+ 2021년 인생 웹세미나 강연 영상입니다. [더보기 클릭]
"기후위기, 인류세, 그리고 인류와 다른 생명을 위한 역사학"이라는 주제로 생태환경사 연구를 개진하고 계시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고태우 교수님과 함께하였습니다.
00:00 강연소개
00:44 제1장 "기후위기, 코로나19 팬데믹"
06:49 제2장 "인류세, 자본세... 어쨌든"
ㄴ06:56 인류세(Anthropocene)
ㄴ12:02 자본세(Capitalocene)
ㄴ12:47 쑬루세(Chthulucene)
13:39 환경사란?
16:22 생태환경사란?
18:40 생태환경사 연구 사례
24:48 나가며 - 우리는 모두 퇴비이다!
[강연 요약]
전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 그리고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어떻게 하면 우리는 지구환경의 한계 내에 머물면서 우리의 생활양식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현재 수준으로 계속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오늘날 자연재해라 부를 만한 현상이 일상적인 '날씨'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극한의 기후 변화는 기후난민, 민주적 정치체계의 불안정성으로 직결될 것입니다.
지구환경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과거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시대를 '인류세'로 규정하려는 주장이 차츰 많은 이들의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류세 담론이 인류의 위기를 전 인류의 책임으로 뭉뚱그리는 것을 비판하며, 생태환경 변화에 미치는 자본주의 파괴력을 강조하는 "자본세" 개념을 강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나아가 인류세와 자본세 모두가 의도와 다르게 인간 이외의 생명체에 대한 사고에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간을 다른 종의 생물 및 비생물들과 함께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퇴비(Compost)'로 생각하자는 페미니스트 과학철학 도나 해러웨이의 쑬루세(Chthulucene) 개념이 그것입니다.
오늘날 생태환경 문제의 역사적 기원을 추적하는 생태환경사(Ecological and Environmental History)는 해러웨이의 쑬루세와 맥락을 공유하고 있는 역사학의 한 분야입니다. 생태환경사는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 종을 고려하면서, 더는 인간을 자연에 대한 정복자가 아니라 생태환경과 공존하는 생태계의 한 고리로서 이해하고자 하는 현실 참여적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태환경사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인간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지만, 급격한 기후변동이라 할지라도 인간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역사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가르침 주고 있습니다. 기후는 인간의 삶에 예나 지금이나 큰 변수이지만, 우리가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인류가 자초한 파국의 시대에 잘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스스로가 가진 막강한 힘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퇴비이기에!
※강연 및 PAN+ 관련 문의: 김다희 연구원(02-3771-588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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