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 책임 "눈치보기만" / 안동MBC (a councilman, Guide Assault)

Описание: 2019/01/15 16:34:17 작성자 : 이정희

◀ＡＮＣ▶
예천군의회가 해외연수 추태 파문의 책임을
물을 윤리위원회 구성을
오는 21일 임시회를 열어 결정짓기로 했습니다.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은
'혼자만 사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고
나머지 의원들은 '박 의원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입장입니다.

서로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ＥＮＤ▶
◀ＶＣＲ▶
해외연수 추태 보도 이후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을 비롯해
예천군 의원 9명 전원이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2시간 반 동안의 간담회 직후 의장은
"임시회를 열어 절차를 밟겠다"는
한마디뿐입니다.

◀ＩＮＴ▶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의원들과) 토의를 통해 많은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21일) 임시회를 통해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된 바는 여기까지입니다."

징계 대상을 박종철 의원 단독으로 할지,
여성 접대부 술집 안내를 요구한 권도식
의원까지 포함할지, 또 윤리특별위원은 누구로 할지 등은 비공개했습니다.

[ST-U]
"오는 21일 임시회에서 윤리위원회 구성
여부가 결정됩니다. 여기에서 징계 대상자도
확정될 예정입니다."

가이드를 때려 경찰 수사를 받는 박종철
의원은 사퇴 물음에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ＳＹＮ▶
(사퇴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박 의원은 '혼자만 사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고, 나머지 의원들은 '박 의원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입장입니다.

여성 접대부 술집 안내를 요구한 권도식
의원도, 잘못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예천군 의원 9명 전체가 해외연수를 다녀와
윤리위원회를 열더라도 '셀프 징계'가 돼
정당성 확보가 어렵습니다.

회의장 앞에서는 해외연수 추태를 비난하는
피켓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자진 사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군의원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