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브스뉴스] 대학가 AI 부정행위 논란, 과연 진실은?
Автор: 연세교육방송국 YBS
Загружено: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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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브스뉴스] 대학가 AI 부정행위 논란, 과연 진실은?
-장소예 기자([email protected]), 이성민 기자([email protected])
언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대학가 AI 활용 부정행위 사례들.
논란의 시작은 우리대학교의 대형 비대면 강의 ‘자연어처리와 챗지피티’ 시험에서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자수하거나 적발된 사건이었습니다.
이어 고려대학교 비대면 강의에서도 오픈채팅방을 통한 정답 공유가 적발되며 시험이 무효 처리되자, 비대면 시험의 신뢰성 문제는 ‘AI 부정행위’ 키워드와 함께 더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언론에서는 대학가 부정행위 문제를 AI 시대의 새로운 위기로 규정하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들, 과연 모두 사실일까요?
먼저, 화제가 된 ‘자연어처리와 챗지피티’ 시험 부정행위자 수인 “600명 중 190명”.
이 숫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였습니다.
해당 수업 교수 측이 실제로 부정행위로 판단한 학생은 약 50명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언론이 학생 익명 커뮤니티 투표 결과를 그대로 인용하며 사건의 규모가 과장된 겁니다.
또한 연합뉴스 K 기자는 ‘인공지능과 금융공학’ 수업의 익명 수강후기 캡처를 근거로, “제대로 된 평가 없이 AI로 만든 과제물만으로 한 학기를 이수할 수 있는 셈”이라고 단정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해당 교수는 이러한 단정적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퀴즈 성적의 분포도를 공지했는데요.
결국 일부 보도가 단일 사례를 과장해, 실제 수업 운영 방식과 평가 방식을 왜곡해 전달한 것입니다.
대학가 부정행위 보도, 모든 부정행위의 중심에 ‘AI’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부정행위는 비대면 시험 환경의 취약성과 학생들의 도덕적 해이, AI의 활용 가능성이 모두 맞물린 복합적 문제인데요.
결국 ‘AI’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비대면 시험이 갖는 구조적 취약성이 일부 학생들의 몰양심과 결합되며, 여러 유형의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입니다.
[학생 인터뷰: 가장 최우선으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컨닝은 안된다”라는 사실 자체를 자각하는 자세가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대학가 ‘AI 부정행위’라고 보도하는 것은 실제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분석일 수 있는 것이죠.
대학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의 정보를 인용한 보도에서는 우리대학교 비대면 수업 개수가 2022년 2학기 34개에서 2024년 2학기 321개로 증가하여 2년간 9배 가량 늘었다고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우리대학교는 “두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면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22년 2학기의 34개는 ‘전면 비대면’ 강의만을 의미하고, 321개는 ‘블렌디드 강의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기준 전면 비대면 수업은 31개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가 부정행위 논란과 더불어 대학들이 AI 확산에 대응할 제대로 된 지침조차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학교는 교수들에게 24페이지 분량의 비대면 강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인터뷰: “온라인 강의 평가하기 가이드가 있고요. 총 24페이지로 자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규정집 ‘원격수업 운영 지침’에는 비대면 수업 운영 전반을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범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우리대학교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통해 매 학기 비대면 수업 개설을 엄격하게 심의 및 승인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부정행위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상황 속, 단순히 ‘교수자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기존 비대면 수업 운영 지침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막기는 어렵습니다.
비대면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면 시험인데요.
그러나 수강생이 수백명에 달하는 대형 비대면 강의의 경우, 모든 학생을 한 공간에 모아 평가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학습 방식과 평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대학과 학생 모두가 어떤 기준과 시스템 속에서 더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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