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해병특검, 김용원 인권위원 피의자 조사…“누구의 권리행사도 방해받지 않아”-10월 31일 (금) 풀영상 [이슈현장] / JTBC News

Описание: 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늘(31일)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을 소환했습니다. 해병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쯤부터 김 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은 조사에 앞서 “그 누구의 어떤 권리행사도 방해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어 “인권위의 결정을 이유로 본인을 직권남용죄로 수사하는 것은 법관의 판결을 이유로 법관을 직권남용죄로 수사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대한민국 헌법이 정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고 인권위의 존립 근거인 독립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전화한 뒤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헛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은 항명죄 수사를 받게 된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이 인권위에 신청한 인권 침해 진정과 긴급 구제 신청 등을 기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김 위원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특검팀은 기각 결정에 이 전 장관 등이 개입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6일 김 위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에 의해 구속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도 오늘 오후 소환됐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한 조사가 진행될 방침인데, 임 전 사단장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후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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