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미펜과 페마라, 배란유도제는 안전한 약인가요?

Описание: Q. 클로미펜과 페마라, 배란유도제는 안전한 약인가요?
A. 국내 산부인과에서도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클로미펜'은 가격이 싸고 90% 정도의 여성에서 배란이 잘 유도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클로미펜은 자궁내막이 얇아지거나 자궁경관 점액이 마르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과배란 주사제나 여성호르몬을 병용하거나 페마라로 약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이러한 부작용들은 약을 변경하면 다시 회복되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클로미펜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페마라'는 유방암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어 항암제라는 인식으로 기피하시는 환자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페마라는 그 작용이 유방암에서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종류의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항암제로 쓰이는 것이지, 우리가 드라마에서 보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하는 항암제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약입니다. 페마라는 클로미펜과 달리 반감기가 짧고, 자궁내막을 얇게 하거나 자궁경관 점액을 마르게 하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페마라도 클로미펜과 같은 방법으로 복용하여 사용하고, 여러모로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클로미펜에 비해 가격이 비싸 1차 약제로 투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