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업장 집단 감염 증가...경기도, 산업단지 집중 방역

Описание: 도내 코로나 집단 감염이
사업장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우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시군에는 외국인에 대한 백신접종 계획 수립을 권고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경기지역내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1일, 731명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이번 주 들어 670명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간 확진자수 증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각종 사업장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집단 감염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도내 집단 감염 26건 중에서
20건은 공장이나 사무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때 많았던 학교나 어린이집, 병원은
4건에서 1건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사업장 확진자 중에선 외국인이 57%로
내국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사업장 집단 감염 확진자 369명 중에서
내국인은 156명 외국인은 213명으로
외국인 비중이 전체 확진자에 57.7%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산업단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시군에 외국인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도내 사업장 집단 감염의 40%를 차지해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경기도는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서 시군별로 산업단지
외국인 접종 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한편 9월 2주차 도내 병상 가동률은 7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하기로 하고
우선 오산에 있는 기아 교육센터를 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 정요한]

#산업단지 #외국인_코로나 #백신 #얀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