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센강 이름없는 소녀, 1880년 프랑스 파리

Описание: 1880년, 프랑스 파리. 센강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이 강가에 떠내려온 어린 소녀의 시신을 발견한다. 소녀는 나이 열네 살쯤, 얇은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누워 있었다. 부검 결과, 외상은 없었다. 익사한 흔적도 미미했다.

그러나 더 기이한 건, 소녀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없었다. 경찰은 사건을 종결했지만, 어느 부검의사가 그녀의 얼굴에서 이상한 평온함을 느꼈고, 석고로 마스크를 제작해 남겨둔다. 이 후 예술가들 사이에서 퍼지며 피카소, 까뮈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았고, 그녀의 미소는 ‘세느강의 이름 없는 소녀'로 불리며 전설이 되었다.

20세기 들어 체코 계 오스트리아 마취과 의사 피터사파르가 그녀의 마스크를 모델로 인공호흡 훈련용 마네킹 ‘레스큐 애니'를 만들며 전세계로 퍼진다.

그 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는 상징이 되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소녀의 미소가, 세월을 넘어 예술과 생명의 아이콘이 된 미스터리. 센강의 이름 없는 소녀, 그녀의 진짜 이야기는 아직도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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