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에게 갑질"폭로...강선우-정영애, 21년 여가위 국정감사장 들여다보니...[현장영상]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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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해 주지 않자 장관을 상대 부처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폭로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어제(20일) 지인들과의 SNS 채팅방에 이같은 취지의 글을 공유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공유된 글에서 강 후보자가 당시 본인의 지역구에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하려고 본인에게 요청했고, 정 전 장관은 센터에 필요한 산부인과 의사 확보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총장에게 의논했지만 협조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강 의원에게 이러한 소식을 전달했더니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말이 많냐’며 화를 냈다며,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해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결국 강선우 의원실에 가서 사과하고 한 소리 듣고 예산을 살렸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부처 장관에게도 지역구 민원을 해결 못 했다고 관련도 없는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갑질을 하는 의원을 다시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며 “전체적인 당의 분위기도 뒷짐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정말 걱정이 크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이런 안 좋은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민주정부 4기의 성공을 간절히 희망하는 저의 진의를 잘 살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전 장관은 해당 내용을 지난 14일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에 청문위원에 전달했지만 공론화되지 않았고, 임명 강행 소식이 전해지자 지인들이 모인 단체대화방에 해당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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