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피어난 홍매화…남도의 봄 축제 시작 / KBS 2026.03.07.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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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의 끝이 보이고 있는데요, 남도에는 벌써 봄꽃이 피고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포근해, 지난해보다 일찍 개화하고 있다는데요, 매화를 시작으로 산수유와 진달래까지 꽃 소식이 이어지자, 지자체들도 축제 일정을 조정하며 상춘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적으로 홍매화로 유명해진 순천 매곡동.
일주일 전부터 기지개를 편 홍매화로 골목 곳곳은 붉은색으로 채워졌습니다.
검은 가지 끝마다 붉은 물감을 붓으로 찍어낸 듯 아름다운 매화의 자태에 골목 곳곳은 상춘객들로 북적입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으로 추억을 담습니다.
[허미경·허남숙/경남 진주시 : "꽃이 너무 예뻐서 왔는데, 꽃향기 때문에 너무 기분도 좋고, 봄기운을 많이 느끼는 거 같습니다."]
지난해 한파와 폭설로 축제 기간 개화율이 30%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던 광양 매화축제.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예정보다 꽃이 빨리 피면서 축제를 일주일 앞둔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매화는 물론 산수유와 벚꽃 등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지자체들은 적산온도를 기준으로 개화 시점을 역산해 축제 일정을 늦게 확정하는 방식으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허영호/전라남도 광양시 관광진흥팀장 : "(지난해에는) 12월에 일정을 정했는데요. 올해에는 꽃이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저희들이 2월 초에 최종 개최 시기를 결정했고요."]
개화 시기가 빨라지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남도의 봄꽃 축제.
순천 탐매축제를 시작으로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까지 잇따라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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