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강득구]미래교육 설계를 위한 교육 구성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Описание: [기자회견문]

미래교육 설계를 위한 교육 구성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 설계에
교육 구성원들의 인식을 충실히 반영해야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양 만안구 국회의원 강득구입니다. 오늘 저는 미래교육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이 역동의 시기에 교육현장에서 애쓰시고 노력하시는 교육 구성원들의 인식을 귀담아 반영해야 함을 강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격차와 교육불평등, 아동학대와 사이버 학교폭력, 돌봄과 방과후 문제, 지방대 소멸과 대학서열화 문제 등 중요한 교육 사안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교육 구성원인 학생·학부모·교직원 총 34,998명을 대상으로 교육현안과 정책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향후 미래지향적 관점과 정책을 만들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교육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교육의 공정성’이 18.06%로 가장 높았고, ‘미래의 교육경쟁력’이 16.64%, ‘교육불평등 완화’가 15.7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의 공정성’ 문제는 결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함께 풀어야 할 우리교육의 숙제와도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그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누구나 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는 박탈당했습니다. 별도의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있는 반면, 가정 내 방치되다시피 사각지대에 놓여진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창녕 아동학대 사건이나 인천 미추홀 라면형제 화재 사건은 다시는 재발되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사건들이었습니다.

2022년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오늘, 우리는 ‘어떻게 교육 공정성을 담보할 것인지 ’고민하며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현안’을 묻는 질문에 ‘진로교육 강화’가 13.4%, ‘학교폭력대응 강화’가 11.26%로 가장 높았습니다. 교육 구성원들은 이렇게 학생 개개인의 삶의 경로는 물론 다양한 진로와 체험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또한 최근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피해 학생에 대한 소홀한 보호조치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교육 구성원들은 학교폭력 대응 강화를 중요한 현안으로 인식했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수업 및 에듀테크 강화(7.2%), △교원역량 강화(7.19%), △대학서열화 완화(6.9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교육 구성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이 매우 포괄적임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 현안에 대한 개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교육 구성원의 과반수 이상은 △영유아 공공성 강화, △방과후·돌봄 국가책임 강화, △학교폭력 대응 강화, △학생의 기초학력 지원 강화에서 개혁이 시급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미래교육은 이미 우리 곁에 성큼 와버렸습니다. 이제 교육당국은 미래교육 관점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현장을 위해, 획기적인 예산 투입과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시스템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합니다. 정책입안과 추진 시, 오늘의 설문 결과발표를 바탕으로 교육 구성원들의 인식을 충분히 담아내기를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6.23.(수)
국회의원 강 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