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재조정해야"(2025.06.24/뉴스데스크/MBC경남)

Описание: ◀ 앵 커 ▶
진주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위해
5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인데,

최근 이 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업 범위나 기금 배분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민상 기자!
◀ END ▶
◀ 리포트 ▶

우수인재 발굴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조성한 진주시.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490억 원을 출연했습니다.

기금 가운데 원금은 손대지 않고
이자 수입과 기부금 범위에서
지역교육발전 사업 등에 사용합니다.

하지만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최근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금의 용도가 너무 한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 지난 4년간 기금으로 집행된 사업은
장학금 지급과 해외 선진문화 탐방에
국한됐습니다.

또 최근 2년 동안 쌓아둔 이자수입
35억 원 가운데 9억여 원은
집행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500억 원의 기금을 다시 정비해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 해결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INT ▶ 신서경 진주시 의원
" 이 기금이 지나친 금액에 비해서 너무 쓰임새가 한정돼 있고 또 특히 진주시에는 청년을 위한 별도의 기금이 없다. 그것은 큰 문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금을 묶어 놓을 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시책 발굴과
지원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INT ▶ 심인경 진주참여연대 지방자치위원장
"해외탐방이나 장학금 주고
이렇게 할 게 아니라 제대로 활동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할 수 있는 그런 진주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주시는 여러 지적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INT ▶ 임정희 진주시 교육인재과장
"좋은 취지의 이런 기금을 조성한다든지
하는 거는 차후에 충분히 세밀하게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주시 미래 공공 재원 500억 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지금이라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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