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태릉CC 주택공급 반대"…11대 서울시의회 '1호 청원'● 방송일 : 2022.07.07

Описание: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가
8.4 대책 때 발표했던
태릉골프장 주택공급 계획.
개발 반대의 목소리가
11대 서울시의회
첫 번째 주민청원으로 접수됐습니다.
최근 공청회도 무산되고
지구지정 절차도
계속 늦어지고 있어
개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보도에 이승준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시의회 개원을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주민청원이 접수됐습니다.

청원 내용은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 반대.

6.1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속한
전면 재검토 공약을
이행하라는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 6.1지방선거 노원구 유세) )
"또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이거 정말 재검토해야 되죠. 역시 박수소리가 제일 커요. 제가 여러분 뜻을 잘 알겠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여전히 높습니다.

주민들은
자연경관과 문화재 가치 훼손, 교통체증 등의
문제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 조윤기 노원구민 )
"(그린벨트를) 등급지로 미분류 해놓고 LH와 국토교통부에서는 3급지로 해서 아파트를 짓겠답니다. 어떻게 우리가 가만히 보고만 있습니까 이건 국가의 폭력입니다."


지난달 17일엔
공청회가 열렸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오는 11일 다시 공청회를 열고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

하지만
벌써 세 차례나 지구지정이 미뤄진 만큼
개발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모양셉니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
"태릉골프장 주변 일대가 사실은 문화재보호지역으로 묶여있습니다. 또 그린벨트 지역이고요. 아무 행위를 할 수 없는 그런 곳이고요. 그래서 이번에 태릉cc하고 합쳐서 서울시 전체적인 수도권 내의 큰 공원으로 만들면 그게 더 시민들에게 좋은 정책이 되지 않을까."


서울시의회에 채택된 청원은
90일 이내 답변해야 합니다.

오 시장 또한 공약으로 약속했기에
어떤 입장을 취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승준입니다.


#노원구 #태릉골프장개발반대 #청원


● 방송일 : 2022.07.07
● 딜라이브TV 이승준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