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유럽도 올렸다.. 지구촌에 무슨 일이 / OBS 오늘의 월드뉴스

Описание: 【앵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이
하루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물가오름세를 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인데,
다음번엔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이윤택 월드리포터 입니다.

【기자】

유럽중앙은행, ECB가 현지 시각 27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9차례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4.25%로 높아졌습니다.

둔화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인 물가를 꼭 잡겠다는 메시지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향후 결정은 ECB의 금리가 2% 중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으로 설정되도록 할 것입니다. ]

유로화 사용지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의 반토막인 5.5%까지 내려왔습니다.

ECB는 목표치인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입니디.

그러면서 다음 번 금리 동결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따라서 우리는 인상을 할 수도 있고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9월에 결정되는 것은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회의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만약 ECB가 금리인상 휴지기를 갖는다면, "반드시 장기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로화 경제권의 악화된 경제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탈퇴에 따른 식량 가격 폭등이 물가에 큰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미국 연준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22년만에 가장 높은 5.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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