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욕지도 해역 위험요소 담은 가이드북 직접 제작하여 배포

Описание: [힌신신문 = 박초여름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양위험지역 정보를 담은 ‘욕지도 근해 위험요소’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이드북은 통영파출소장 남형우 경감과 욕지출장소 직원들의 현장 제안에서 시작됐습니다. 욕지출장소 직원들은 반복되는 선박 좌초 사고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사고 해역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욕지도 인근의 해역을 중심으로 지형지물과 최근 사고 사례를 분석해 위험도를 4단계로 구분하였으며,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박용덕 경감과 우재영 경사는 잠수 능력을 활용해 수중 지형을 직접 조사하고 촬영하여, 실제 위치와 특성을 정밀하게 기록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위험 해역에서 구조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구조 접근 방법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 2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번 자료는 팜플렛 100부와 QR코드 자료집 500부가 제작되어 어업인과 해양레저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됩니다.
박현용 서장은 “직원들의 열정이 담긴 이번 가이드북이 해양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제안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