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박탈감’…명절에 극단적 선택 잇따라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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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동안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지만 가정불화, 생활고 등의 이유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상대적인 박탈감과 소외감이 이들을 더 힘들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유동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스스로 몸을 던지려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가정불화가 있었던 이 여성은 술에 취한 채 다리 난간에 오르려다 경찰관의 끈질긴 설득으로 겨우 마음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김치열(순경/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 "끌어 내려서 지구대로 동행하려고 할 때도 다리 난간을 붙잡고 가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 관악구에서도 50대 남성이 생활고 등을 이유로 자신이 일하는 소규모 공장에서 목숨을 끊으려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경남 거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도 경찰은 남편이 채무 문제 때문에 괴로워하다 아내와 아이들을 숨지게 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 즐겁고 풍성해야 할 명절 연휴 중 일어난 사건입니다.
전문가들은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은 명절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가정불화가 심해질 수 있고, 특히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면서 심할 경우, 삶을 포기하겠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품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서호석(강남차병원 정신과 교수) : "화창한 봄에 우울증이 많이 생기고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보면 되는데, 상대적인 소외감, 상대적인 박탈감 이런 것들을 더 많이 느끼게 되죠."
스스로 우울감과 무력감이 심해졌다고 느끼거나 주위 사람이 그런 징후를 보이면 주저 없이 '생명의전화' 등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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