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딜리오 시범운행…국내 최초의 AI 로봇 배달 서비스

Описание: 스마트폰 터치 주문으로 AI로봇이 물건 배송을 하는 시대가 열립니다

GS리테일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위치한 GS25 편의점에서 업계 최초로 AI로봇 배송 서비스 딜리오의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딜리오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30cm의 크기의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로봇입니다.  몸체에는 3칸의 서랍에 최대 15kg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한 번에 목적지 3곳까지 배달할 수 있습니다. LG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잠금장치가 탑재하고 관리자가 로봇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시범운행은 LG사이언스파크 건물 내부에 한정됩니다. 
GS25점포 근무자는 주문이 들어오면 딜리오에 상품을 싣고 미리 학습한 주문자의 연락처와 목적지를 입력해 자동 배송하게 합니다. 딜리오는 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을 하고 엘리베이터가 필요한 경우 스스로 무선 호출해 이동합니다. 딜리오는 목적지 도착후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 도착을 알리고 문자 메시지로는 상품이 담긴 서랍을 여는 데 필요한 비밀번호를 발송해 물건을 수령하게 합니다.

GS25는 오는 2021년 1월부터 딜리오를 서울 강남구 GS타워와 파르나스타워에 있는 점포에 도입하는 등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장은 “비대면 소비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거치는 모든 과정) 영역을 차별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이 융·복합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면서 “상상 속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