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쓰신 가시관
Автор: 가톨릭문화원Alma Art
Загружено: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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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писание:
2017.10.30 가톨릭신학대학교 81학번 동기 신부
장소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타 실비아홀 1577-3217
첨가글 - 박유진 신부 페이스북
2017 10월 30일-31일,
가톨릭 대신학교 81입학 동창모임 AD SUM.
친구들이 모였다.
모두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사제의 길을 가는 친구들이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로 달려와
정겨운 이야기로 환한 웃음의 꽃을 피우고,
자유롭게 마시고 노래하며
모처럼 우리만의 시간으로
우정을 나누는 가운데
사제의 정체성(正體性)과
UNITAS(일치)로 행복했던 시간이다.
저녁, 바비큐 파티로 적당히 붉어진 시간
아트센터 실비아홀 무대에 올랐다.
가수 뺨치는 실력을 지닌
동창들의 노래솜씨를 나누고
모두가 함께 부른 노래는
신학교 교가와 ‘임 쓰신 가시관’이다.
70년 전인 1947년
신학교의 대선배 교수신부님이신
최민순 신부님 작사, 이문근 신부님 작곡으로
세상에 나와
서울 가톨릭대학 출신의 모든 사제들의
가슴에 새겨진 교가를
우리는 37년째 부르고 있다.
진세(塵世)를 버렸어라.
이 몸마저 버렸어라.
깨끗이 한 청춘을 부르심에 바쳤어라...
교가를 부르며 함께 숙연해지고
청춘의 시절,
복잡하고 어수선한 세상을 버리고
뜨거운 청춘을 함께 바치며
비로소 세상을 살고
신의 도구로 살리라 다짐하던 마음은
몸의 청춘이 쇠락해가는 지금도
도도히 흐르고 있음을 함께 느꼈던 시간이다.
내년
춘천교구에서의 만남을 기약하고
다시 모두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뒤
문화원 가을의 정취에 홀로 남으며
비로소 낙엽 쌓이는 가을을 맞는다.
술에 취하며 고독에 대하여 나누던
그 실존의 시간으로 모두가 돌아가고 있다.
2017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동창모임에
함께 한 사제들(존칭 생략)
강계원, 김광근, 김동원, 김현수, 김현신,
노연호, 류경촌, 박근태, 박상수, 박선용,
박유진, 방경석, 송경섭, 오승원, 원재현,
원종현, 이용화, 임인섭, 전승진, 조재연,
최경일, 최중인...
일정과 여건상 참석은 못했지만
거의 대부분 안부를 전해주었고
다음 약속을 기약해준 모든 친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나눈다.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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