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멋진인생29-1] 이시대 유일한 채상장, 서신정

Описание: 가슴이 시키는 일 "이 시대 유일한 채상장, 서신정"
대나무의 고장 담양은 예로부터 죽세공문화가 꽃을 피웠다.
그중 채상은 대나무를 얇은 대오리로 만들어 상자를 만드는 기술로 죽세공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데 채상장 서신정씨는 아버지 서한규옹의 뒤를 이어 채상을 만드는 장인이다.

대나무를 자르고 쪼개 얇은 대오리로 만드는 일은 이수자인 남편 김영관씨의 몫, 대오리를 천연염색해 대나무상자를 만드는 작업부터가 서신정씨의 역할이다.
수 백 쪽이 넘는 대를 문양에 맞게 짜내는 과정은 오랜 공력이 들어가는 일, 하나의 채상을 만드는 데 길게는 보름 이상이 걸리는 지난한 작업이다.
그럼에도 채상의 묘미에 빠져 30년 동안 채상의 현대화, 다양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채상장 보유자 서신정씨의 삶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