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무려 450억 원…최근 5년 새 최다 [MBN 뉴스7]

Описание: 【 앵커멘트 】
당첨되려고 사는 것이 복권인데, 정작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올해에만 4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소액 당첨금이긴 하지만, 찾아가지 않은 1등 당첨금도 수십 억 원이라고 합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연휴인데도 복권방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복권 구매자
"연휴에 기분 좋게 복권방 보여가지고 조금이나마 됐으면 하는 생각 가지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당첨금으로 하고 싶은 건 달라도, 당첨을 바라는 마음 하나는 똑같습니다.

▶ 인터뷰 : 복권 구매자
"대출금도 갚고 해외여행도 가고 싶고 그렇죠. 뭐 당첨됐다고 다 제건 아니잖아! 자식들도 있고…."

하지만 실제론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올해에만 45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89억원 늘었는데,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규모입니다.

복권들 중에서는 '로또'의 미수령 당첨금이 가장 많았는데, 이 중 5000원에 해당하는 5등의 미지급액이 213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심지어 로또 1등에 당첨됐는데 찾아가지 않은 금액도 84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소액 당첨금은 번거롭다는 이유로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1등 당첨금은 홍보를 해도 수령해가지 않아,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판매 종료일로부터 1년 안에 수령하지 않은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됩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주재천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