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 콕 집어 "한화 훌륭한 기업"…K조선과 '황금 함대' 만든다 / KBS 2025.12.2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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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급' 전함을 핵심으로 한 '황금 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대 4만 톤의 트럼프급 전함은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보다 3~4배 크고, 함포뿐 아니라 차세대 미사일, 핵무기까지 장착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새로 건조하는 전함은 더 빠르고, 더 크며, 100배는 더 강력할 것입니다. 이런 선박은 지금까지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해군을 질적, 양적으로 강화해 바다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중국이 보유한 함정 숫자는 미국을 앞질렀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구상에서 주목되는 건 한국의 역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동성을 갖춘 소형 호위함, 프리깃함 새 모델을 개발하겠다면서, 한화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미국 조선업이 쇠퇴한 상황에서 빠른 선박 건조 능력을 가진 한국에 손을 내민 걸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해군은 한국 기업인 한화와 협력할 예정입니다. 좋은 회사죠. 최근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함 건조를 시작으로 조선업 부활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 전함 건조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트럼프급 전함이 현대전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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