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일깨워준 삶의 소중함...[이별과 이별할 때] 서석화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Автор: 책읽는, 애나의다락방라디오
Загружено: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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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писание:
*‘엔트리’로부터 낭독 허가를 받았습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목: 이별과 이별할 때
작 가: 서석화
그 림: 이영철
출판사: 엔트리
책정보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
00:00 오프닝
03:45 이별은 ‘순간’이라 말할 수 없다 (p109-113)
11:45 만기 출소일이 다가옵니다 (p101-108)
20:20 어떤 가족의 이별 준비 (p182-186)
“간호조무사가 된 시인이 1246일 동안 기록한 생의 마지막 풍경”
[이별과 이별할 때]는 시인이자 간호조무사인 서석화가 1246일 동안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만났던 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한 다큐 에세이다. 그곳에서 저자는 그들이 죽음으로 가닿는 여정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기록했다. 그 글 속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치열했던 생애가 펼쳐진다. 그리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이별과 이별할 때]에는 치매 걸린 부인을 돌보는 남편, 매일 가족들에게 러브레터를 쓰는 할아버지, 돈만 밝히다 지독히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할아버지, 한순간의 불운으로 삶을 잃은 젊은 청년 등이 죽음을 맞이하는 다양한 풍경이 담겨 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유병 백세세대’라 불리는 요즘, 요양병원에서의 죽음의 과정, 심폐소생술(DNR) 거부, 연명치료 중단, 한국의 가족 제도 등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함께 짚고 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는 명제 아래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책은 ‘좋은 죽음’, ‘좋은 이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마침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화두로 이어진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바라본 작가의 시선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사랑하는 이와 어떻게 더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시금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서석화
대구 출생으로 1992년 시 전문 계간지 ‘현대시사상’ 신인상에 시 ‘수평선의 울음’ 외 8편이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인, 작가로서 글을 쓰며 강의를 나가고 있던 그녀는 2016년 간호조무사가 되었다. 그리고 요양병원에 취직했다. 16년간 병중에 계시던 어머니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신 그해였다. 가족과 지인들에겐 이해불가의 충격을 안겨 준 변신이었다. 그녀는 무남독녀다.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지켜보던 16년은 사막의 모래 웅덩이처럼 외롭고 무서웠던 시간이었다. 그때 자신과 함께 해준 건 ‘병원 식구’들이었다. 어머니를 함께 지켜주고 함께 걱정해주던 그들을 보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식구’가 되어 외로운 시간의 귀퉁이라도 데워주고 싶었다고 그녀는 자신의 변신을 설명했다. 거기서 3년 5개월 3일 동안 어머니 같은 환자들의 마지막 시간을 기록했다. 끝을 향해 가는 세상과 사람의 숨은 말을 받아 적었다. 현재 그녀는 퇴사 후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병동 어르신들의 모습에 아침마다 동행의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간호조무사로서의 시간과 이별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종이 슬리퍼], [사랑을 위한 아침], 에세이 [당신이 있던 시간],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 [죄가 아닌 사랑], 장편소설 [하늘 우체국(전 2권)] 등이 있다.
*서석화 시인 브런치: www.brunch.co.kr/@shiren7
▶▶그림: 이영철 작가
세상의 작고 여린 곳을 자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화가. 그의 그림에는 순수함과 해학이 담긴 소시민의 사랑과 희망, 그리고 너른 들판에 핀 꽃들 같은 풍요로움이 서려 있다.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그는 안동대 미술학과와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여 회의 초대 개인전과 2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병실에 누워 있는 엄마를 위해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앞으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소망이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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