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무에 길을 묻다...강원도 인제 숲길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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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강원도 인제를 가보겠습니다.
설악산을 끼고 있는 인제 여행의 참맛은 바로 이맘때, 눈 내리는 겨울이라고 하는데요.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겨울 숲과 나무를 따라 걸어보면 어떨까요?
지 환 기자가 강원도 인제의 겨울 풍경을 담았습니다.
[기자]
어김없이 눈이 내리고 골짜기 전체에서 하얀빛이 배어 나옵니다.
산비탈 너머 옛 화전민 터 근처에 숨은 듯 가려져 있는 백두대간 자작나무숲.
거침없이 하늘로 뻗은 나무는 한겨울 눈과 겹쳐 보석처럼 빛납니다.
언 땅에 몸을 묻고 벌거벗은 가지로 강원도 산바람을 소리 없이 받아냅니다.
봄도 좋고 가을도 좋지만 자작나무는 겨울이 가장 우아합니다.
[오요동·유다정(부부), 관광객]
"자작나무가 왜 자작나무인지 알아?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내서."
"어떻게 알았어?"
"검색해보고 왔지."
북위 45도 이상 추운 곳에서 잘 자라는 자작나무는 흔히 '숲 속의 귀족'이라 불립니다.
이곳 자작나무 숲의 넓이는 여의도공원의 2배가 넘습니다.
90년대 초 산림청이 병에 걸린 나무를 잘라내고 이곳에 자작나무 70만 그루를 심었는데요.
원래는 자작나무가 병충해에 강하고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아 심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혼자보다 숲을 이룰 때 더 아름답습니다.
겨울 흔적을 찾아온 가족과 연인들 나무를 바라보며 새로운 추억을 만듭니다.
[박지연,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이국적인 느낌이 좋아요. 자작나무는 흔히 보기 힘든 나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외국에 나온 느낌도 들고 늑대 한 마리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숲을 내려오면 래프팅 명소, 내린천이 계곡을 휘감고 이내 소양강에서 합쳐집니다.
내설악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에 시리도록 맑은 물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 계절엔 강줄기를 따라 새로 난 산책로를 혼자 걸어도 좋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인적 드문 길을 걷다 보면 연말이라 들뜬 마음도 차분하게 가라앉습니다.
[김문환, 둘레길 방문객]
"여기는 한적해서 산책하는 느낌으로 경치도 좋고 다닐 수 있어서 좋고 더 좋은 건 지금이 겨울이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맘때 눈 내린 황태덕장도 보기에 괜찮습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황태는 지금 덕장에 걸어야 진한 바람 맛이 스며듭니다.
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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