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 살만 루슈디 Salman Rushdie 의 악마의 시 The Satanic Verses 1988

Описание:    • 030. 살만 루슈디 Salman Rushdie 의 악마...   로 가시면 더 좋은 음질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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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발간된 우수하고 의미있는 책 100권 중 30권의 문학부분 마지막권 그 서른번째 책, 1989년 2월 14일 이란의 호메이니로 부터 ‘악마의 시’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죄명으로 처형 명령을 받은, #살만루슈디 #SalmanRushdie 와 #악마의시 #TheSatanicVerses 1988속으로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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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루슈디(Salman Rushdie)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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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마드 살만 루슈디(Ahmed Salman Rushdie, 1947.6.19~)는 1947년 6월 19일 인도 봄베이, 지금의 뭄바이에서 케임브리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 뒤 사업가로 부작 된 아버지 아니스 아메드 루슈디(Anis Ahmed Rushdie)와 교사인 어머니 네긴 바트(Negin Bhatt)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루슈디는 이슬람을 종교가 아닌 지적 탐구의 대상으로 숭배했던 인도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났으며, 14살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후에 케임브리지의 킹스 칼리지에서 역사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영국에 영주하기전에 잠시 파키스탄에 살았습니다. 루슈디는 1982년까지는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로 일했습니다. 루슈디는 현재까지 총 4번 결혼하고 이혼했습니다. 1976년에 영국국적의 클라리사 루어드(Clarissa Luard, 1948~1999.11.4)와 첫번째로 결혼하여 1980년에 아들 자파르 루슈디(Zafar Rushdie, 1980~)를 낳고 1987년에 1950년생 호주 여류작가 로빈 데이비슨(Robyn Davidson)과 바람피느라 이론했습니다. 루슈디의 두 번째 결혼은 1988년에 미국 여류소설가 마리앤 위긴스(Marianne Wiggin, 1947.11.8~)와 하여 1993년에 이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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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엘리자베스 웨스트(Elizabeth West, 1969~)와 1997년에 결혼하여 1999년에 아들 밀라노 루슈디(Milan Rushdie, 1999~) 낳고 2004년에 이혼했습니다. 4번째로는 2004년에 인도계 미국 여배우인 파드마 파르바티(Padma Parvati, 1970.9.1~)와 결혼하여 2007년 2월에 이혼했습니다. 1999년에는 눈꺼플 처짐 수술을 받았습니다. 2000년부터는 미국 뉴욕시 로어 맨해튼 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살았습니다. 루슈디는 1975년에 공상과학 소설 ‘그리무스(Grimus)’를 발표했지만 독자와 비평가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1981년에 발표한 두번째 소설 ‘한밤의 아이들(Midnight’s Children)’로 1981년, 1993년과 2008년 세차례에 걸쳐 부커상을 수상하여 유명해집니다. 루슈디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고 또 격렬한 논쟁을 일으킨 ‘악마의 시(Salman Rushdie)’는 1988년에 발표되었습니다. 그의 서사 스타일은 신화와 환상과 현실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마술적 사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기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소설 ‘악마의 시’로 전 세계 무슬림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받으며 13년간 도피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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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68)가 존경하는 작가 조지프 콘래드와 안톤 체호프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은둔기의 가명이 바로 조지프 앤턴(Joseph Anton)입니다. 2007년 최하위 기사훈작사인 ‘나잇 바첼러(Knight Bachelor)’에 서임되었습니다. 루슈디는2009년 ‘13세 소녀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강간한 혐의로 1977년 스위스에서 체포된 영화 감독 로만 폴란스키를 석방하자는 청원’에 공개적으로 서명했습니다. 루슈디는 이슬람의 살해 위협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이런 저런 영화, 드라마와 시트콤에 단역이나 카메오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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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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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발 여객기가 런던 상공에서 폭발하고 두명의 인도인 남자가 살아남아 하늘에서 떨어지는 걸로 시작합니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당한 비행기는 사고 때문에 공중에서 폭발했고, 그 사고에서 살아남은 단 두명의 주인공이 각각 천사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생존자 중 한명인 ‘지브릴 파리쉬타’는 힌두교의 각종 신들을 연기하는 입냄새가 심한 무신론자 배우이며, 다른 한명인 ‘살라딘 참차’는 자신의 근본을 멸시하고 거부합니다. 그리고 완벽한 영국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친영파 아부꾼 성우입니다. 공중폭발에 의해 하늘에서 떨어지나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에 지브릴은 대천사 지브릴의 환영을 보며 자신의 이름 그대로 이슬람교의 대천사 지브릴의 성격과 후광을 지니게 되었고, 살라딘은 그 반대인 악마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해변에 살던 어느 노파에게 구출된 후에 살라딘은 이민국 직원들에게 잡혀 끌려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살라딘은 지브릴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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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브릴은 천사가 되면서 보기 시작한 환상에 홀려있던 터라 친구의 도움 요청을 못 듣습니다. 살라딘은 결국 끌려가면서 이민국 직원들에게 모진 수난을 당하다가 결국엔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의 친구가 그의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걸 보게 됩니다. 그 뒤 지브릴은 꿈 속에서 대천사 지브릴의 입장에서 많은 환영을 보며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묘사가 나옵니다. 자신이 사랑하던 산악인 ‘알리 콘’과 동거하다가 환상 속에서 해매던 그를 살짝 차로 친 영화업계인에 의해 다시 영화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살라딘은 문제의 친구가 소개해준 하숙집에 짱박혀 있다가 결국은 인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살라딘은 자신을 외면한 지브릴에게 복수하려 들지만, 지브릴은 오히려 자신을 해하려 한 살라딘을 용서해주고 목숨을 구해주기까지 합니다. 결말에는 지브릴에게서 무언가를 깨달은 살라딘이 자신이 그토록 거부하던 자신의 근본과 화합하고 인도에 돌아가서 삽니다. 지브릴은 환영과 질투 속에 살다가 알리를 옥상에서 떨어트려 죽이고 자신도 살라딘의 저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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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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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는 성서의 '욥기'와 괴테의 ‘파우스트’처럼 신의 묵인 아래 인간을 제물로 삼는 악마의 '실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와 다른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작품 속에서 작가는 선과 악, 남과 여, 식민자와 피식민자, 강자와 약자 등 인간세계의 현실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대립과 갈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전설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메카 에서 신성한 존재로 숭배되었던 3명의 아라비아 이교도 여신을 받아들이는 구절을 꾸란에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무함마드는 나중에 그 구절을 취소했습니다. 무함마드는 메카인들을 달래기 위해 이 대사를 말하도록 유혹했습니다. 이러한 논쟁의 여지가 있는 구절이 실제로 대천사 가브리엘의 입에서 나온 것임을 작품에서 드러냅니다. 루슈디는 이 소설에서 이슬람교를 희화화하고 무함마드의 부인들을 창녀로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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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함에도, 성서에 버금갈 '찬란한 생명의 책'이라는 격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온갖 언어와 신화와 상징들을 현란하게 구사하며 강렬한 희극 정신과 폭넓은 지식을 선보였습니다. 이 소설은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교대로 진행되며 때로는 겹쳐지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작가는 기존의 언어와 사상에 연금술을 가합니다. 루슈디는 마치 언어의 새로운 창조자처럼 띄어쓰기를 무시하거나 문장부호를 생략하기도 하며, 낱말을 중간에서 뚝 잘라버리거나 몇 개를 합쳐 아예 신조어를 만들기도 합니다. 문장구조를 비틀거나 같은 품사 여러 개를 병렬시키기도 합니다. 타고난 이야기꾼인 루슈디의 몽환적이면서도 요새처럼 견고하기 그지없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때로는 거대한 흡인력을 내뿜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서운 묘사력으로 독자를 압도하기도 합니다. '신의 시'와 '악마의 시'가 뒤섞인 계시를 받는 이슬람의 예언자 무하마드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현실과 비현실, 과거와 현재, 선과 악의 틈바구니 속에서 아찔한 독서체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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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의 종교적 편견을 벗기고, 무수한 상징과 비범한 상상의 입구를 열어 놓고 있습니다. 모두 아홉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홀수장에서는 현실이, 짝수장에서는 천사로 변신한 ‘지브릴 파리슈타’의 꿈이 교대로 진행됩니다. 물론 그 '현실' 속에서는 사람이 초자연적 존재로 둔갑하는 초현실적 현상이 아무렇지도 않게 발생하고, 또 종종 꿈과 현실이 겹쳐지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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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는 신의 묵인 아래 인간을 제물로 삼은 악마의 '실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와는 다른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의 반응을 다루는 이 주제는 일찍이 세계 각지의 신화와 전설, 동화 등에서 자주 등장했던 겁니다. 선과 악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만찮은 분량의 ‘악마의 시’는 수많은 삽입구와 삽입절로 때로는 미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시종 경쾌하고 해학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작가의 현란한 말재간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무수한 상징과 은유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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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齋 黃薔 李相遠님 - 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