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해외주식] 하반기도 지속, A주 홍콩상장 랠리 속 포착할 '3대 투자방향'

Описание: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증시 #A주 #IPO #기술주

◆ 상반기 홍콩증시 성적, 글로벌 증시 압도

2025년 상반기 홍콩 증시는 글로벌 대표 증권거래소들을 월등히 앞서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IPO 시장의 강력한 회복세는 홍콩증시의 호황을 이끈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신규 상장 기업 수와 공모 자금 조달 규모 모두에서 이정표적 기록을 남겼습니다. 올해 7월 8일까지 홍콩에서는 46개 기업이 IPO를 완료했고, 누적 공모 자금은 1132억 홍콩달러, 약 14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2년, 2023년, 2024년 연간 공모 자금액을 이미 넘어선 규모죠. 상대적으로 올해 상반기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시장에서는 각각 26개와 113개 기업이 상장을 완료했고, 공모 자금액 규모는 73억 달러와 9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홍콩 IPO 활성화 견인한 섹터와 수익률

공모 금액 기준으로 공업, 필수소비재, 헬스케어의 3대 섹터가 올해 홍콩 IPO 시장 활기를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가 410억 홍콩달러로 최대 공모 금액을 기록했고, 중국 의약제조 업계 선두기업 항서제약(600276.SH/1276.HK)이 114억 HKD, 중국 대표 조미료 제조업체 해천미업(603288.SH/3288.HK)이 101억 HKD를 조달해 그 뒤를 이었는데요. 홍콩 IPO 시장이 이처럼 활기를 띈 가장 큰 이유는 높은 IPO 수익률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상장 후 1개월 기준 헬스케어 업종은 37%, 공업 업종은 31%의 중앙값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하반기에도 지속될 홍콩증시 IPO 랠리

하반기에도 홍콩 IPO 시장의 열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옵니다. 7월 초 기준, 홍콩거래소에 접수된 IPO 대기 건수는 약 200건에 달하며, 지난 6월 27일 하루에만 16개 중국 본토 기업이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중에는 스마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산업용 로봇,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홍콩 증권 당국의 제도 개혁과 글로벌 자금 유입이 시장 경쟁력과 유동성을 더욱 높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지속될 홍콩증시 IPO 랠리가 홍콩증시의 상승모멘텀을 더욱 확대할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 평가합니다.

◆ 홍콩증시 긍정적 평가, 주목할 투자노선

홍콩 IPO 시장이 이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은 글로벌 및 중국 본토 자금의 꾸준한 유입, 정책적 지원, 상장 제도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에서 수익과 위험의 재균형으로 투자 전략을 전환하면서, 홍콩증시를 중국 자산 투자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2025년 신규 상장을 완료하게 될 기업은 80개, 자금 조달액은 약 2000억 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홍콩거래소가 앞으로도 국제 자본시장에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의 진단이 나옵니다. 투자 방향 측면에서는 변동성이 낮고 배당이 안정적인 자산을 기본 포트폴리오로 유지하는 가운데, 기술주와 소비주 등의 3대 투자노선에서 발굴할 투자기회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