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에 찾아온 비극! 전기 감전으로 고통받는 30대 남성! [중증 화상 3도 2도 전기 감전 닥터스 응급실24 응급의학과 의사 119 구급대원 의학 다큐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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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전기 작업 중 감전 사고로
중상을 입고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전신에 화상과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사고는 변전실, 물이 고인 바닥에서 일어나
2만 볼트 이상의 전기에 감전된 결과로,
심한 화상과 외상을 입었다
감전 사고는 응급처치와 주의가 필요한데,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나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 화상은 외부의 상처보다
내부의 보이지 않는 부상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뜨거운 불에 데인 듯
심하게 그을린 얼굴
사고 현장에서 응급실로 이송된
30대 환자의 몸이 상처투성이다

숯덩이처럼 타버린 발가락은
그 흔적만이 남아 있는데

전신에 걸친 광범위한 화상으로
진통제를 투여해도 가시지 않는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다
당사자도 모르는 사고의 내막은 무엇일까

빌딩 지하에 있는 변전실에서
전기 수리 작업을 하던 도중
바닥에 고여있던 물을 밟은 순간
2만 2천 볼트 전기에 감전되고 말았다
한 해 평균 5천 여건이 넘게 발생하는 감전 사고
이중 대부분이 전기 수리 작업을 하다 일어난다

수만 볼트의 전기가 훑고 지나간 몸이
성할 리 없다

심각한 화상으로 피부가 손상되면서
체온까지 급격히 떨어지고

게다가 핏자국이 선명한 환자의 머리
외상이 분명했다

사고 당시 쓰러지면서 머리에 받은 충격으로
뇌출혈이 생기지 않았는지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동료들 덕분에 병원에 빨리 온 것이 천만다행인데
감전 사고의 경우 응급처치에도 주의가 따른다
맨손으로 환자를 만져서는 안 되고
전원을 먼저 차단한 뒤
2차 감전을 막기 위해
바닥에 두꺼운 박스를 깔고
플라스틱 막대를 이용해
환자를 이동 시키는 것이 좋다
가족들이 도착하고

고압의 전기가 몸 밖으로 나가면서
새끼 발가락 뼈가 완전히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닌데

전기 화상의 경우
눈에 보이는 상처보다
몸 안쪽 보이지 않는 부상이 더 위험하다

새 직장으로 출근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생긴 사고가
가족들은 믿기지 않는데
응급실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말 그대로 응급처치 뿐

장기전이 될 화상 치료를 위해
환자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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