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대규모 점포 위반 사과…상생 방안 논의(2021.5.18 /뉴스데스크 제주/ 제주MBC)

Описание: 드림타워 3층과 4층의 의류 매장과
푸드 코트.

바닥면적이 3천442제곱미터로,
대규모 점포 기준인 3천 제곱미터를 넘지만
롯데관광개발은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가
유통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

지난달 19일,
대규모 점포 등록을 신청한 롯데관광개발은
면적 산정과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혼란과 불편을 줬다며 사과하고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향토기업 지원,
그리고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 물품 지급,
드림타워와 재래시장을 잇는
셔틀버스 운영 등의 상생 방안을 내놨습니다.

사실상 백기를 든 셈입니다.

한일호 부장 / 롯데관광개발
"지역 상생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되는 것이 협의하고 대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을기회로 계속 지역 상인들과 협의를 거칠
거고요."

제주시는
상인 단체와 유통업체, 소비자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드림타워 대규모 점포 등록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상헌 / 제주시 부시장
"중소상인 여러분들이 영업을 할 수 있는
여건과 그리고 제주도의 지역 경제, 그리고
소비자 편익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검토해서."

롯데관광개발이 제출한
상권 영향 평가서와
지역협력 계획서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상인들은
상생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보다 진정성 있는 협의를 요구했습니다.

신애복 / (사)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외국인이 빠진 상태에서 (상권)영향평가가
이뤄진게 아니냐 저는 그렇게 봐서 뭔가를
더 정확하게 영향평가를 해서 지역에 어떻게
서로 상생해야 되는 가를 깊이있게 생각해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제주시는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롯데관광개발이 서류를 보완해 제출하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한 번 더 열어 논의한 뒤
대규모 점포 등록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