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전면 등교’에도 여전히 교육격차
Автор: KBS 뉴스 부산
Загружено: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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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부산이 가장 마지막으로 온라인 병행 수업을 끝내고 이달 초부터 모두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면 등교를 하지 못하는 곳이 적지 않은데요.
전체 학생 수가 천 명이 넘거나 학급당 인원이 30명이 넘는 과대, 과밀 학교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등교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 실태,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분 정도 담임선생님의 아침 조회가 끝나면, 나머지 수업은 온전히 초등학교 3학년 준수 스스로의 몫입니다.
쉬는 시간 없이 5교시를 내리 들으면, 학교보다 2시간 가까이 이른 오전 11시 반 모든 수업을 마칩니다.
[김준수/초등학교 3학년 : "친구들 볼 때가 제일 재밌어요. 학교 끝나고 놀 때가 재밌어요."]
아들의 온라인 수업을 도와주기 위해 엄마는 하던 일까지 그만뒀습니다.
바로 옆 다른 초등학교가 매일 등교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김정남/학부모 : "학교를 갔으면 좋겠는데, 학생이 천 명이 넘어서 전체 등교를 할 수 없다고 하니까 학부모가 막무가내로 할 수도 없고…."]
전면 등교가 시작된 부산에서 3분의 2밀집도를 유지하며 여전히 제한 등교를 하는 초등학교는 전체 304곳 가운데 28개입니다.
주로 아파트 밀집 지역인 정관신도시와 명지국제신도시, 동래구와 연제구가 맞닿은 사직동 거제동 반경 1km에 안에 과대과밀학교의 60%가량이 몰려 있습니다.
이런 과대과밀학교와 아닌 학교의 등교일수는 얼마나 차이 날까?
과밀이라 한 학급을 홀수와 짝수로 나눠 등교하는 연제구의 이 초등학교는 2학기 들어 2달 동안 12일 등교했습니다.
순차적으로 등교인원을 확대한 동래구의 이 초등학교는 같은 기간 27일 등교했습니다.
이대로면 등교일수 격차는 더 커지게 됩니다.
특히 과대과밀학교는 1, 2학년이 매일 등교를 하면서 3분의 2를 유지해야 해 상대적으로 3,4,5,6학년의 등교 일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등교일수 차이는 학습권 침해로 이어지고 학력 격차의 원인도 됩니다.
기초 학력을 쌓는 초등과정에서의 등교 일수는 더 중요합니다.
[김성준/부산교대 수학교육과 교수 : "연산의 위계성은 초등 수학에서 강력하거든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경우에 학생들이 하나 배웠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특히 나눗셈은 (위계성이) 더 그런데 나중에 차이가 있을까봐 우려됩니다."]
전면 등교 이후, 학교별 등교일 수 차이로 교육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앵커]
보신 것처럼 등교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기준은 바로 과대과밀학교냐 아니냐입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적용되고 있는 이 기준이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계애 기자 앞서 보도에서도 소개됐지만, 과대 과밀학교 개념을 다시 한번 설명해주시죠?
Повторяем попытк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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