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븐 베일즈 후기

Описание: #오스카와일드 의 희곡 #살로메 를 바탕으로 #리하르트슈트라우스 가 만든 오페라는 라이벌이라 할 #구스타프말러 조차 칭찬했던 작품이다.

여자는 스승의 유언에 의해 스승이 오래 연출한 바로 이 작품의 감독으로 취임하게 된다.

늘 그렇듯 베테랑 배우? 가수들과 신입 감독 사이에 생기는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벌어져 여자는 신경이 곤두서있다.

게다가 극을 연출하며 묻어 두었던 과거 상처에 대한 기억이 여자에게 스멀스멀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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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근사한 오페라 극장을 훑으며 영화가 시작 되는데 오페라 극장은 안 가봤지만 콘서트홀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본 적 있어서 극장의 구조가 이해 되었다.

주요 장소인 객석과 무대 사이 지하 공간은 뮤지컬을 봤기에 비어 있어도 이해 됐는데 바로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는 공간이다.(브로드웨이에선 리프트 장치가 있어 오케스트라 단이 올리왔다 내려 가며 연주했는데 오페라는 그렇게는 안 하는지 영화에서도 지하?에 머물렀다)

그 공간은 평소 오페라 단원과 감독인 주인공이 연습을 할 때 활용 되는데 작은 그랜드 피아노 반주에 맞춰 텅 빈 무대 위에서 배우? 가수들이 노래 한다.

가끔 공연장에서 관람 때 리허설이나 연습하는 연주자들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 영화를 보며 아주 잘 이햐할 수 있어 좋았다.

영화에 주인공과 함께 소품 및 코스튬 제작자인 한 여자가 나오는데 성폭력에 대해 상반된 대응을 한다는 게 눈에 띈다.

또 아이패드로 영상 통화를 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는데 고정된 카메라로 보여 주는 영상 통화로 여러 감정과 사실을 보여주는 연출이 무척 휼륭했다.

뭐랄까 기존 영화나 드라마에선 영상 통화가 그저 서로 얼굴을 보며 통화한다는 것뿐인데 여기선 통화 주체 뒷배경 프래임 안 저 멀리 공간까지 주목하게 만드는 연출이었다.

또 소품 담당자가 홍보를 위해 ‘메이킹 필름’을 스마트폰으로 찍는데 이 역시 현재 많은 사람들이 브이로그 등을 찍으며 전문 방송인이 아니라도 카메라 앞애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전달하고 진행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주더라.

영화 속 오페라는 전혀 몰랐던 작품인데 후반부 특정 장면은 개인적으론 상당히 충격적이다. 1900년 초기 작품인데 그 때는 분장과 소품을 어떻게 만들고 구현해 무대에서 보여줬는지 궁금하다.

오페라나 클래식 작품을 좋아하면 꽤 흥미로운 부분이
많을 텐데 그렇지 않으면 다루는 소재에 비해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을 거 같다.

-초반 엔드 크레디트 자막이 떴다가 음악에 맞춰 사라지는 게 재밌었다.
-제목은 오페라 살로메에 나오는 곡 제목에서 따온 거 같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배우에게서 이젠 중년의 모습이 얼핏 느껴졌지만 여전히 아름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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