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본성의 길 [세 가지 도 #4] 8월 여름 집중수행 법문

Описание: #용수스님 #세첸코리아 #티베트불교 #명상 #참본성 #공성 #그냥 #무위의삶 #flow #바람과두려움

00:00 인트로, 세가지 도 총정리
00:36 외적 계율
02:58 내적 계율
07:30 몰래, 비밀의 계율
08:28 인생을 쉽게 사는 비결, 흐름을 타기
09:19 흐름을 타지 못하게 하는 바람과 두려움
10:24 스님 아침글, 인생의 유일한 답
10:52 걸림 없이 살으려면?
11:25 누가 나를 욕하고 다니면
12:22 가정불화 문제의 예
13:17 그냥 살아도 되는 이유
15:34 룸비니 순례중 생긴 일
17:08 살아있겠다는 약속

세가지 약속(돔빠숨, 세가지 계율)이 있어요. 바깥 계율은 계율을 지키는 삶인데 죽음을 잊지 않고 시간에 대한 후회가 없는 거라 생각해요. 양심적으로 마음 편하고 의미있게 잘 사는 거예요. 탐진치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의도적으로 깨어있는 삶이죠. 내적인 계율인 두 번째 약속은 관심에 대한 약속이라 생각해요. 예외 없이 모든 중생을 똑같이 아껴요. 항상 보리심의 동기를 살펴요. 마지막 비밀의 계율은 참본성에 대한 약속은 가장 높은 약속이예요. 금강승 수행자는 겉으로는 겸손하고 마음으로는 자비심의 동기를 가지고 몰래는 빛나는 본성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인생의 답은 그냥 사는 거예요. 삶은 흐름이 있어요. 삶의 흐름을 타는 게 세 번째 약속이예요. 마이클 싱어의 ‘상처받지 않는 영혼’, 또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에서 말하듯 무위(flow)의 약속이예요. 그 흐름이 좋은 흐름이예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걸리는(stuck)이유는 바람과 두려움 때문이예요. 그냥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면 삶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 밀어줘요. 좋은 경험을 하게끔 하고 복이 생기는 삶을 살 수 있는데 항상 걸려요. 그냥 살지 않는 거예요.

동료가 욕하며 다닌다고 들으면 그걸 일로 만들어요. 마음이 올라오고 용납할 수가 없어요. 뭘 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안 만들어져요. 그냥 잠에서 깨면 밥 먹고 회사가면 되는데 머리로 뭘 만들고 하는 거예요. 이혼도 결정하는 게 아니예요.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인연이 있어 결혼하는 거예요. 기다려보고 자기 삶을 충실히 살다보면 저절로 돼요.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어떤 일이든 그래요.

원래 삶은 아무 일도 없어요. 반야심경의 메세지가 결코 아무 일이 없었고 지금도 아무 일이 없고 앞으로도 아무 일이 없다는 거예요. 우리가 일로 만든다는 거예요. 기다려보면 저절로 답이 오고 해결돼요. 삶의 흐름을 탈 수 있다면 배울게 많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데 머리 속 스토리에 빠져 있어요. 그냥 살면 진짜 복이 많아요. 스토리만 안 만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거예요. 마지막 수행은 그냥 사는, 그냥 앞으로 나가는 거예요. 마지막 약속은 살아있는 거예요. 이 순간을 살겠다는 공성에 대한 약속이예요. 집착하지 않는 수월하고 지혜로운 삶이예요.

*닝제님의 법문 요약을 참조해서 비디오 안내를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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