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은퇴 대신 폐업 / KBS 2025.06.30.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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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챙기느라 바쁜 줄도 모르고 쏜살같이 흘러간 시간.
이미 은퇴했을 시기이지만 일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 가게를 열어도 막막하고, 닫기는 더 어려운 삶. 고령 자영업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에겐 다른 선택의 기회는 없는 걸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 수는 210만 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단일 세대 중 규모가 가장 큰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미 은퇴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면 불과 7년 뒤 이 숫자는 24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은퇴 후 창업을 하는 게 과연 최선일까요?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60대 신규 자영업자의 1인당 매출은 연간 3천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5%는 과도한 경쟁과 낮은 생산성 탓에 영업이익이 천만 원도 안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운수업이나 요식업 등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60대 이상 고령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372조 원이 넘습니다. 1년 전보다 24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에선 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입니다. 60대 이상 자영업자의 채무 불이행자 수도 3만 천여 명으로, 1년 새 52%나 늘었습니다. 이들의 높은 부채 비율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금융과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자영업을 대신할 일자리가 사실상 부족한 상황. 올해 우리나라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2조 천8백여억 원으로, 일자리 수는 109만 개 남짓입니다.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 즉 천만 명이 넘는 걸 고려하면 일자리는 10분의 1에 그칩니다. 결국 60대 자영업자 중 상당수는 자영업을 그만두면 임시 일용직 일자리를 얻거나 아예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떠밀리듯 폐업한 고령 자영업자들은 평생 모은 자산마저 소진하며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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