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민 배우가 만든 ‘다문화 뮤지컬’…감동의 무대 선보여 [이슈대담] / KBS 2025.10.28.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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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대담에는 창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뮤지컬단 창.시.뮤의 이진석 대표 그리고 시민 배우 이주희 님 함께 합니다. 먼저, 대표님 창원시민뮤지컬단 창시뮤 소개부터 해주시죠.
[답변]
2021년도에 창원 시민들이 배우로 직접 참여하는 뮤지컬 단체를 만들었는데요.
그게 창원시민뮤지컬단이고요.
줄여서 ‘창시뮤’라고 하는데 이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뮤지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창원시민뮤지컬단, 그동안 창원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셨다고요?
[답변]
네, 저희가 첫 작품으로는 인권을 다룬 ‘을의 세탁소’라는 작품을 만들었고요.
그 이후로는 기후 위기를 다룬 ‘우리들의 온도’ 그리고 창원의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만든 우해이어보라는 작품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런 뮤지컬을 단순한 오락거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사회적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해서 대단히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요.
이런 활동들이 쌓이면 창원의 문화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난 주말 공연한 '내 이름은 투이 띠엔입니다' 소셜미디어에 많은 이들의 감동 후기가 쏟아지던데, 어떤 작품인가요?
[답변]
이 작품 소개를 조금 드리자면 다문화 뮤지컬이거든요.
제가 경상남도에 등록된 외국인 인구수가 10만 명을 넘었다는 그 기사를 보고요.
더 이상 이제 다문화라는 게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고 그들과 같이 공존하고 그들을 존중하면서 살아가려면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겠느냐고 생각하다가 다문화라는 주제로 2025년에는 뮤지컬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극 중에 등장하는 투이 띠엔이라는 여성이 있는데 결혼 이주 여성이고요.
한국에 와서 20년 넘도록 본인의 이름을 말하지도 그리고 불리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이방인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앵커]
이주희 배우님은 '내 이름은 투이 띠엔입니다'에서 주인공 두리 역을 맡으셨죠?
[답변]
이제 그 두리라는 역 자체가 이제 베트남에서 이제 20살에 꽃다운 나이에 한국으로 시집을 왔는데 이 낯선 땅에서 아무도 모르고 남편도 얼굴을 모른 상태에서 두려운 마음으로 왔거든요.
근데 사실 저도 그 결혼 이후 이주민 여성의 마음을 알지는 못하지만, 사실 저도 이제 출산하고 결혼하고 이제 새롭게 다시 배우로서 시작했을 때 이 엄마의 마음을 좀 가지고 이번 두리역에 조금 임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뮤지컬에 나온 넘버 한 소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답변]
제가 후렴 부분 잠깐 한번 불러드릴게요.
["버버꼬 버버꼬 그대를 기억하는 꿈 버버꼬 버버꼬 내 마을 위로하는 꽃."]
[앵커]
지금 불러주신 곡은 어떤 곡인가요?
[답변]
저희가 이게 세 번째 이제 3씬에서 등장하는 내용인데 이제 두리가 비행기를 처음 타고 이 낯선 땅 한국에 와서 신랑을 처음 만나는 장면인데요.
그때 너무 두려운 상황에서도 처음 보는 그 벚나무를 보고 “어 저 꽃이 뭐지”라고 물어봤을 때 사실 남편이 조금 말을 좀 더 듣는 캐릭터예요.
남편 복남이가 버버버버 벚꽃을 이야기했는데 두리가 한국말을 모르니까 버버꼬라고 이해하는 상황에서 이 곡명 자체가 이제 버버꼬이라는 속에서 벚꽃입니다.
[앵커]
이주희 배우님도 뮤지컬을 전공한 전문 배우가 아니라, 직장인이었다고요?
[답변]
네 맞아요.
사실 저도 그냥 일반 청소년 공공기관에서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이고요.
현재는 또 육아휴직 중에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휴직 중에 이 뮤지컬을 준비하시고 무대까지 서신 거예요.
힘들진 않으셨어요?
[답변]
조금 이제 엄마가 되기 전에 참여했을 때랑 후는 정말 많이 달랐는데요.
좀 다른 것 같아요.
아이를 재우고 항상 연습을 나와야 하니까 그 마음이 좀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앵커]
이주희 배우처럼 뮤지컬 무대에 서보고 싶은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대표님, 어떻게 하면 참여할 수 있나요?
[답변]
네 저희 ‘창시뮤’는요.
매년 초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우 모집 공고를 올립니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SNS에 창원시민뮤지컬단이라고 검색하시면 저희 소식 들을 수 있고요.
이주희 배우님처럼 배우의 꿈이 있으신 분들은 꼭 용기 내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창시뮤의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까지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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