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멈췄을 때 지혜가 깨어난다, 부처님 말씀의 핵심 [전현수 박사의 정신수행과 마음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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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수 박사는 “생각은 적이다”라는 강렬한 표현으로 시작해, 생각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흐리고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생각조차 잠시 멈추라고 하셨습니다. 잠은 이익이 없지만, 생각은 그보다 더 해롭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단순히 ‘생각을 없애라’는 뜻이 아니라, ‘생각을 알아차림의 대상으로 보라’는 수행의 지침입니다.

강연자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매 순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연습을 권합니다.
밥을 먹을 때, 양치할 때, 물건을 들 때 — 그 모든 행위를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수행의 출발점입니다.

이렇게 몸을 관찰하고, 생각을 따라가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면,
우리는 마음의 작용을 분명히 보고, 생각이 일으키는 탐(탐욕)·진(분노)·치(무지)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마음은 하나로 모이고, ‘지혜의 눈(慧眼)’이 열리게 됩니다.
그 눈으로 우리는 몸과 마음의 진짜 속성을 보게 되며,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아는 명료함’이 생깁니다.

이 영상은 명상법 강의가 아니라, 생각을 초월한 지혜의 길을 이야기합니다.
‘현재’에 머무는 단순한 행위 속에, 부처님이 말한 깨달음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