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도, 멸종위기종도… 발견한 건 ‘시민의 관찰’이었다!｜6월 환경의 날 특집｜

Описание: 생명을 기록하는 사람들
누구나 과학자가 될 수 있다? 멸종위기종을 찾아낸 시민들의 이야기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유다은, 지구사랑탐사대 시민 과학자 -

과학자가 아닌 시민이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찾아내고, 신종 희귀 양서류를 발견할 수 있을까? 2012년,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를 찾아 나선 시민들이 있었다. 이화여대 연구팀과 지구사랑탐사대가 함께한 시민 과학 프로젝트였다.

익산에 살던 한 가족은 집 근처의 논과 습지를 탐사하던 중 수원청개구리의 새로운 서식지를 발견했다. 당시 수원청개구리는 경기도와 충남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발견으로 익산은 수원청개구리의 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매년 번식기마다 대학의 연구팀과 전국의 탐사대 가족들이 찾아오는 생태 탐사의 현장이 되었다.

시민들의 꾸준한 탐사 활동은 또 하나의 놀라운 발견으로 이어졌다. 익산의 논에서는 수원청개구리뿐 아니라, 한국 고유종인 신종 ‘노랑배청개구리’까지 발견됐다. 탐사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기록이 지역 생태계의 가치를 세상에 드러낸 사례가 되었다.

시민 과학자들의 활동은 2012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약 20만 건에 달하는 생태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 기록은 멸종위기종 연구와 함께 실제 논문 8편으로 이어졌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와 정책에 영향을 준 시민과학의 대표 사례다.

환경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거창한 게 아니었다. 주변을 다시 보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 과학은 일상의 관심에서 출발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우리 삶 속에서 잠깐, 5분
의미있는 순간으로 만드는 채널
공유하고 쌓여가는 지식 🧠👀

▶홈페이지 : https://jisike.ebs.co.kr/jisike
▶페이스북 :   / ebs.jisik  
▶인스타그램 :   / ebs_jisik.e  

#멸종위기종 #신종발견 #시민과학 #수원청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환경보호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기록의힘 #지구사랑탐사대 #시민과학자 #환경의날 #지식채널e
#실화다큐 #알고리즘추천 #세상을바꾼사람들 #생태계 #지속가능성